분당제생병원이 신관을 준공하고 1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신관은 본관을 확장해 지하 4층, 지상 4층 건물로 리브웰검진센터, 소화기센터, 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검진센터는 새롭게 BI(Bland Identity) 작업을 마치고 리브웰검진센터로 프리미엄 종합검진을 표방하고 있다. 리브웰검진센터는 신관 3층에 자리 잡아 기존 지하에 있던 장소와 대비해 공간 확장 및 수검자의 이동과 검진 과정에서 편안함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부족했던 휴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검진 이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수검자가 오랜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자 RFID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였고 내시경 검사로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단축코자 내시경센터를 검진센터와 함께 신관 건물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검사 공간에 따라 숲길, 오솔길, 꽃길 등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공간 명칭을 부여해 이채로우며 자연 친화적이며 건강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 계열의 색채 계획과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소화기센터는 효율성 있는 진단과 치료로 내환 환자 만족도가 높고 의료 장비 또한
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근)이 인공신장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지난달 29일 인공신장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춘근 이사장, 이동근 병원장과천주교 수원교구 조욱현 신부, 서울아산병원 박수길 교수와 박진훈 교수, 한국의학연구소 김상묵 수원검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동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서 투석 치료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합병증에 대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진료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윌스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는 최첨단 고유량 고효율 투석 기계와 투석 필터 그리고 초여과 멤브레인 정수시설 등 시설을 갖췄다. 또한 투석전문의와 투석실 경력 10년 이상 전문간호사들로 구성해, 투석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등의 문제 발생 시 바로 혈관외과와의 협진이 가능하다. 병원 진료 시간보다 일찍 시작하는 인공신장센터 특성상 주차장과 가까운 병원 본관 뒤편 건물 1층에 인공신장실을 위치시켜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회 4시간가량의 긴 투석 치료 시간을 고려해 침상마다 환자
혈액을 비롯해 체액, 소변 등 몸 속 수분에는 ‘전해질’이라는 물질이 녹아 있다. 대표적인 전해질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으로 이들은 체액의 삼투압 및 산도 수치를 안정화시켜 체세포 안팎으로 영양소를 옮기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전해질은 일정한 농도로 유지돼야 한다. 만일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전해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는데, 심각한 ‘전해질 이상’은 경련, 혼수, 심장마비 등을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전해질 불균형은 배설을 조절하는 콩팥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울혈성 심부전(심장근육 수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신체 조직과기관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태)이 있을 때 생기기 쉽다. 간경변이나 요붕증(소변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질환), 구토, 설사 그리고 맥주나 음료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거나 심한 다이어트, 편식 시에도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주요 전해질인 나트륨은 체액 삼투압 유지, 신경 기능 및 근육 수축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한다. 과다하면 갈증, 오심, 구토, 식욕부진, 두통, 의식 혼미, 섬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부족할 경우 두통, 오심, 구토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심뇌혈관질환을 전문 통합진료하는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내달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윌스기념병원은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말초혈관질환 등 심혈관질환과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 그리고 선행 질환인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해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전문의료진 영입, 최신 혈관조영술 장비를 도입해 중재시술분야를 보강한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심·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심장내과, 혈관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료진들로 구성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과 치료, 수술, 재활까지 원스톱시스템으로 구축해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했다. 더불어 윌스기념병원은 같은 날 인공신장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인공신장센터는 신장내과 전문의 하주형 원장을 중심으로 혈액투석 전담간호사가 상시 배치된다. 최신 투석기를 도입하고, 혈관외과와의 협진시스템을 갖췄다. 병원 본관 외부건물 1층에 위치한다. [ 경기신문 =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특례시가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숨은 공을 세운 선수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번 대회 골프 종목에 수원시를 대표해 출전한 이효희(67), 이해영(60), 박석수(55), 신철호(51) 선수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9689점을 얻어 화성시(2만8734점)와 성남시(2만7714점)를 따돌리고 힘겹게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수원시의 종합우승 3연패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지난 2017년 개최된 제63회 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화성시가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전 경기도내 체육계에서는 수원시가 정상을 수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를 955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을 수성했다. 수원시가 3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많은 종목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을 해준 덕분이지만 그중에서도 골프가 화성시와의 격차를 1000점 이상으로 벌리며 종목우승을 달성한 것이 가장 컸다. 지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물들이 기증 절차를 통해 들어온 것들이다. 개인이나 단체 등에게 있어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할 지는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이에 본보는 기증된 유물들의 가치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박물관 전시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총 10회에 걸쳐 그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박물관과 청해이씨 충장공 세마공파 종중 유물의 첫 만남은 1997년 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경기국보' 특별전시회에서였다. 전시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이 전시에선 경기도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데 중요한 국보 6점, 보물 24점, 도유형문화재 2점, 문화재급 유물 41점 등을 선보였다. 여기서 청해이씨 종중이 포천 청해사(靑海祠) 사당에 고이 모셔온 이중로정사공신교서(보물 제1174-1호)가 관람객과 마주하는 순간이 펼쳐진 것이다. 전시 이후에도 청해이씨 종중과의 인연은 계속됐다. 종중에서 이중로정사공신교서뿐만 아니라 이중로초상을 경기도민을 위해 전시와 연구자료로 쓸 수 있게 배려해준 덕분에 한 동안 전시가 더 이뤄질 수 있었다. 이 시기 필자와 동료 연구사들은 공신교서와 초상화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