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배드4’(감독 크리스 리노드/패트릭 들라주, 제작 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유니버설픽쳐스)의 스페셜 팝업이 오픈과 동시에 일일 누적 방문객 수 4천여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최초로 누적 50억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등 시리즈가 개봉될 때마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슈퍼배드’는 4편이 오는 7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슈퍼배드4’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 DDP에서 공개된 스페셜 팝업은 전 세계 단독으로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방탄소년단 미니언즈 캐릭터 3D 포토존 ‘BTS 미니언즈 온더 스테이지’부터 높이 8M의 초대형 ‘에이전트 미니언’을 만나볼 수 있는 ‘왕왕크 에이전트 미니언 상륙존’ 등의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 캐릭터인 ‘파피’의 방을 구현한 ‘슈퍼배드한 파피의 덕룸’, 악당 전담 처리반 AVL 요원 선발 컨셉의 미션 체험존 ‘악당 전담 처리반 AVL K-훈련센터’까지 4개의 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개 첫 날 4,410명이 방문한 ‘슈퍼배드4’ 스페셜 팝업은 오는 8월 3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영화 속 세계관을 직접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이머시브 테라피 시어터 ‘림보’가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콜렉션’에 선정돼 관객을 찾아간다. 림보는 관객 참여형 전시 및 체험, 연극, 사유의 시간 등 3가지로 구성돼 관객이 오롯이 ‘나’에 집중할 수 있는 7200초의 시간을 만든다. 극이 시작되기 전 치유를 주제로 한 ‘넘을까 말까, 림보’를 통해 관객은 배우들과 가벼운 교감을 나눌 수 있다. 1800초 동안 자유롭게 이동하며 전시를 보고 체험하면 된다. 이후 배우와 관객이 동일한 환경 속에서 상호 교류하는 환경연극(Environmental Theatre) 형태의 공연이 5400초간 진행된다. 작품은 인문학 소재인 ‘길가메시’ 서사시를 주인공의 이야기에 녹여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엄마의 죽음으로 슬픔 속에 빠져있는 중학생 ‘연주’. 우연히 어릴 적 좋아했던 책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을 다시 읽게 된다. 연주는 친구의 죽음으로 슬픔과 절망에 빠진 ‘길가메시’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그의 여정을 함께 따라간다. 길가메시를 뒤쫓으며 연주는 점차 위로를 얻고,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극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이뤄진 소리들과 공연장을
경기도 주최, 경기아트센터 주관으로 지난 22일 열린 ‘2021 DMZ 콘서트’가 도민들의 큰 호응 속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청,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여한 랜선 관객들이 객석 대신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Let’s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평화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원주시립교향악단 김광현 상임지휘자가 무대를 지휘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DMZ Peace Orchestra(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냈다. 1부는 오프닝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희망의 아리랑’을 시작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와의 협연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뿐 아니라 양금의 음색이 돋보인 동양고주파의 무대, 디엠지 피스 오케스트라의 협업이 귀를 즐겁게 했다. 래퍼 비와이는 ‘D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오는 19일 문화도시 수원의 꿈을 담은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수원시와 수원시향이 주최하는 공연은 지역의 음악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과 문화도시 수원을 공고히 하고자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수원시향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었던 지역 음악인들에게 협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음악협회 추천을 받아 협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 지휘봉을 잡고 윤은경 피아니스트, 변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나인국 첼리스트와 성악가 김주연, 허향수, 염용혁, 이혁 등 수원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 서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아베 마리아’ 등을 연주한다. 이 외에 장일남의 ‘신고산 타령’, 이원주의 ‘연’,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와 같은 한국 가곡도 들려준다.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은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오는 15일까지 지역특성화축제 ‘제7회 페스티벌 31 in 광명 문화가 잇다, 문화로 빛다’를 개최한다. ‘접속이 관객이다’를 지향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따라 비대면으로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경기도 31개 문화원을 연결하는 온라인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광명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31개 문화원을 연결하는 ‘잇는다’는 의미와 시공간을 엮어 새로운 문화를 빚어낼 때 문화가 빛난다는 의미의 ‘빛는다’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경기도 31개 지역의 문화 자원과 사람, 향토사를 연결하여 경기도만의 다양하면서도 고유한 지역 특색이 담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동두천문화원이 선보이는 ‘동두천 CITYPOP’ 뮤직비디오는 지역적 특성과 곳곳의 골목의 모습을 담았다. 수원문화원은 수원화성과 관련해 정수자 작가가 쓴 시 ‘화성 가는 길’에 곡을 붙인 노래 ‘화성 가는 길’의 뮤직비디오로 참여한다. 공동주관인 광명문화원은 광명의 역사를 담은 민간 신앙을 소재로 영상을 제작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지역의 향토사, 설화, 지역 노래의 뮤직비디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가 부평 무대에 오른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1일 6회차로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를 선보인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부평아트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기획·제작 공연을 선보이며 부평구민 생활문화 형성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부평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신년음악회 이후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극장을 팝니다’라는 연극 제목만 보면 관객들이 ‘극장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는 1차원적인 호기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 부평아트센터를 찾아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난 10주년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연극은 부평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이자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 앤드씨어터가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터무늬 있는 연극’ 시리즈를 제작하며 지역 고유의 색채를 무대에서 풀어낸 앤드씨어터가 이번에는 부평구문화재단과 ‘극장’이라는 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에 집중한다. 총괄 연출을 맡은 전윤환 앤드씨어터 연출은 “팬데믹 시대에 극장을
지난 7월 24일 재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8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관객 참여형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를 선보인다. ‘2020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이번 체험전시를 통해 만화 문화재의 역사, 문학, 문화재적 가치를 찾아 만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전시 및 교육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원작을 접할 수 있도록 구연동화 형태의 영상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체험 프로그램 활동지, 만화 속 등장인물을 활용한 가면 만들기 등 전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국가등록문화재 제537호) ▲김용환 작가의 ‘코주부 삼국지’(국가등록문화재 제605호) ▲김종래 작가의 ‘엄마찾아 삼만리’(국가등록문화재 제539호) 총 3개 작품이다. 먼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8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에서 국내를 찾은 ‘피조물’ 이관주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BIFAN은 해외 영화인 초청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해외 감독들은 영상을 통해 작품 상영 소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이관주 감독이 영화제를 찾았다. 이 감독은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 영화 ‘피조물’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관주 감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장르영화제에 초청받은 것만 해도 기쁜데 관객상을 받아 몸 둘바 를 모르겠다”며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부천까지 목숨 걸고 왔다. BIFAN과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제 참석을 위해 국내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거친 이 감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인 장르영화제이고, 꼭 오고 싶은 영화제였다”면서 “기회를 주셨기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왔다”고 소개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 초청받은 ‘피조물’은 해외 대학에서 예술과 미학을 가르치다 고국으로 돌아온 로맹이 어느덧 17세가 된 아들 줄리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