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에 거주하던 40대 여성이 실종된 지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산에서 A(40대·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경력 140명을 투입, 광교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등산로에서 떨어진 외진 숲속에서 A씨를 발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우울증을 겪던 딸이 집을 나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소방당국과 공조해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등 동선 파악에 나섰고, A씨가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이동해 광교산으로 향한 것을 파악했다. 그러나 A씨의 하산하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경찰은 경력 150여명과 헬기, 수색견, 드론 등을 투입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해 왔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화성시 동탄동에 있는 자택을 나서기 앞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극단적 선택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은 없었고,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 확을 위해 부
21일 오후 2시 46분쯤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2대 등 장비 22대, 대원 5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임야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청은 산림청과 함께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