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리원과 김다미(이상 화성 발안중)가 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리원은 21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김다미를 15-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김연희(대전 문정중)를 15-1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홍리원은 4강에서 이정원(춘천 봄내중)을 15-9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다미는 8강에서 백원영(해남 제일중)을 15-13으로 눌러 준결승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강가림(부산 다대중)을 15-1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세빈(안산시 G-스포츠클럽)이 문다희(대구 매호중)에게 15-9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남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주현석(의왕중)이 이승우(부산 영선중)를 15-6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예은(성남여중)이 조주현(노블레스펜싱클럽)에게 9-14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고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찬우(향남중)가 김도언(대전매봉중)에게 12-15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10월부터 조심스레 공연장 문을 다시 열고 대면 공연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무대는 오는 9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경기필 앤솔러지 시리즈 V - 정나라 & 김다미'가 장식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50명 이하의 소편성 레퍼토리 위주로 공연을 꾸밀 예정이라고. 김세훈 사업담당은 "당초 장대한 규모의 베르디 레퀴엠을 연주할 계획이었지만 프로그램 및 지휘자를 변경해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하이든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고 전했다.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은 전주곡, 사라방드, 가보트와 뮈제트, 에르, 리고동 등 총 5개의 소품으로 구성돼 있다. ‘북유럽의 쇼팽’이라는 그리그의 별칭답게 원래 피아노용으로 작곡됐으나 실제로는 현악합주로 더 많이 연주된다. 하이든 교향곡 104번 ‘런던’은 그의 생애 마지막 작곡작이다.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 혹은 ‘런던 교향곡’으로 불리는 12개의 교향곡 중 마지막이기도 하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모차르트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