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3회 정기연주회 '봄 날의 플레이리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봄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계절의 분위기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현대 합창곡을 비롯해 우리 가곡과 민요, 관객 신청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봄의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You Are The New Day'로 문을 연다. 이 곡은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더 킹스 싱어즈'가 불러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피터 나이트의 정교한 편곡이 더해져 아카펠라 특유의 투명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맑고 따뜻한 화성을 통해 새로운 하루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Across The Vast, Eternal Sky'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은 재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불사조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성장과 부활의 의미를 담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The Hope of Loving'은 다니엘 라딘스키의 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역사 속 영성가들의 삶과
수원시립예술단이 다채로운 선율로 2026년 1월의 마지막 목요일을 지루할 틈 없는 시간으로 채웠다. 2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수원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 ‘위풍당당! 2026!’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김보미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의 오프닝은 수원시티발레단과 수원시향이 함께한 ‘〈Die Fledermaus〉 Overture’로 경쾌하게 시작됐다. 웅장하고 화려한 선율 위로 등장한 9명의 발레리나는 절제된 동작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약과 템포 변화에 맞춰 완성된 군무는 마치 오르골 위 인형들을 떠올리게 했으며 강렬한 조명 아래 두 발레리나의 회전 동작은 정확한 박자 위에서 우아하게 교차됐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며 사회자 하지영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 소리꾼 이봉근과 고수 박범태가 선보인 판소리 ‘북’이 무대를 이어갔다. 동서양의 음악이 결합된 이 무대에서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음이 효과적으로 더해지며 선율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했다. 이어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노래한 ‘사랑가’ 편곡 무대에서 이봉근은 화려한 색감의 한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