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가 술자리에서 최정용 가평군의원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군수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위한 군의원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군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군민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 인해 그동안 마음고생을 하신 최정용 군의원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군민들의 대표라는 자리를 더욱 무겁게 인식하고 향후 군의회를 더욱 존중하고 매사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군의원을 비롯한 가평군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면서, 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최정용 가평군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저녁식사 자리에서 군내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김성기 군수로부터 뺨을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평군의회는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아무리 명분이 좋고 취지가 옳다 해도 폭행이라는 부적절한 행동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물리적 폭력을 가한 행위는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김 군수에 사과를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부천FC1995는 “지난 9일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은정)와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도현)이 ‘국제로터리 3690지구 부천다사랑RC·오정RC’와 함께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물품은 부천시 다문화가정 30가구와 북한이탈주민 2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동규 부천오정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주신 부천다사랑로터리 클럽과 오정로터리 클럽,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오정경찰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수경 국제로터리 3690지구 부천다사랑RC 회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기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들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기 국제로터리 3690지구 오정RC 회장(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사무차장 겸직)은 “로터리 클럽의 초아의 봉사정신
개그맨 김성기의 코너 속 코너 '몸으로 말해요'는 뭔가 어설픈 듯하지만 시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 10여 명과 함께 한 시간은 보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자아냈다. 그가 "가수야. 춤추고 있는거야. 가수야"를 강조하며 동작을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진다. 깔깔깔 웃고 떠드는 사이 누군가 외친다. "BTS, 방탄소년단'이요". 그러자 정답하며 선물을 가지고 온 김성기는 이 춤이 그 유명한 다이나마이트 춤이란다. 이 춤이 그 춤이라 인정할 순 없지만 재미있었다는 점에선 모두가 한마음 인듯했다. 정예화 아나운서도 "이걸 맞췄다고요"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 아이가 '김성기다'를 외치며 '얄리얄리 얄라셩~'을 부르자, 일명 떼창이 벌어졌다. '문과1등' 김성기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아이들과 퀴즈를 풀어보며 한 명 한 명, 모두에게 선물이 돌아가도록 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마지막 순서로 다같이 모여 찍은 단체 사진은 아마도 아이들에게 평생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신문 유튜브 채널인 '더팩트TV'의 '언택트형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열린 26일, 하늘이 축복이라도 하듯 청명한 날씨는 단연 최고였다.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출연진과 촬영팀, 스텝 모두 화이팅이 넘쳤고,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웃음과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인 '문과1등(개그맨 김성기)'과 '이과1등(개그맨 신흥재)'의 화려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진행 또한 매우 돋보였다. 이들과 함께 각각 팀을 이뤄 움직인 정예화 아나운서와 송서이 아나운서 또한 미모는 기본, 개그맨 못지 않은 유머와 순발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수원화성돌기가 올해 16회를 맞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전환, 다소 아쉬웠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졌는지 알 수도 없을 만큼,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무엇보다 웃고 즐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배우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역사와 문화는 결코 가볍지 않은, 진한 감동과 지식의 양식으로 기억에 남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행사가 진행됐다는 점도 상당한 이슈로 기록될 듯하다. 행궁 광장에서 출발해 성신사, 서장대, 장안문, 연무대, 봉화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