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독립예술공간 ‘아트 포 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의 후원과 자체 기획 공모 ‘2024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를 통해 선정된 팀의 기획전시 ‘RE: Materials’를 8월 4일까지 아트 포 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래를 오늘로 살아내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래의 가치들을 오늘로 끌어와 작가들의 예술적 방법론을 미술계와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공모의 결과물인 기획 전시 ‘RE: Materials’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그린레시피랩’의 주요 멤버인 송윤지 기획자와 김한비, 김현희, 정원, 한이경 작가가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다시 미술 작업으로 끌어오며 미술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작품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재료’를 가지고 ‘그린레시피랩’의 네 명의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풀어놓는다. 김한비(b.1996)는 태양열 패널과 모터를 사용해 공학적 숙주와 기생 식물을 재현한다. ‘새삼: 나를 산책시켜라!’라는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식물을 광합성 시키는 작품인데, 한시적 돌봄을 통해 보호체와 피보호체, 숙주와 기생 식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항일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관심의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 관심들이 모여 커질수록 진실된 역사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며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항일음악은 일본제국주의의 한국 침략과 지배를 반대한 투쟁 음악으로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해방을 쟁취함으로써 자주독립을 이루고 민족국가를 수립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애국계몽운동을 비롯해 독립운동, 해방운동, 변혁운동 등을 아우르는 혁명음악으로, 그 중심에는 애국가, 독립가, 혁명가, 항일가요, 반일가요, 항일가곡 등 항일노래가 있다. 경기문화재단 ‘2021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에 선정, ‘청년1919-2021’ 공연을 앞둔 예술단체 우주는 음악예술 분야의 일제잔재 청산과 항일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주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중들의 문화적 성향을 파악하고, 소통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10년 이상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연단체로 지난 2017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항일음악 330곡집’ 집필 참여를 계기로 ‘항일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