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주장 김호남이 부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부천은 지난 15일 부천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2023 부천시 정책 발표회 ‘원 팀 부천’에서 김호남이 부천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김호남은 지난해 프로선수가 팬 서비스를 해야 하는 이유를 경제학점 관점으로 분석해 글로 쓴 바 있다. 평소 경기장 안팎에서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제공하며 팬의 의미와 소중함을 강조했던 김호남은 이를 계기로 ‘팬 서비스 경제학 개론 교수’, ‘팬 서비스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생겼고 많은 축구 팬들과 언론에 관심을 받았다. 김호남은 이날 ‘우리는 프로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태도와 방향성, 지속성을 강조했다. 김호남은 “조용익 부천시장님을 비롯해 부천시민을 위해 매일 힘써주시는 공직자분들과 호흡할 수 있어 뜻깊고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사회에 보다 이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부천FC1995와 김호남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하룻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부천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FC안양에 2위 자리를 내줬던 부천은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며 15승 5무 8패, 승점 47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FC안양(12승 9무 5패·승점 45점)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부천은 전반 16분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경남 고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부천은 4분 뒤 안재준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한 오재혁이 크로스를 올리자 김호남이 오른발 슛을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찔러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부천은 후반 5분 오재혁이 페널티 지역에서 경남 김세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닐손 주니어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부천은 닐손주니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남 고경민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티아고의 실축으로 한 숨을 돌렸다. 이후 1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부천은 후반 42분 송홍민의 프리킥 원더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공격수 김호남과 수비수 이풍연을 영입하며 올 시즌 도약을 준비한다. 부천FC는 지난 시즌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1 무대에서 뛰던 공격수 김호남과 수원 삼성 소속 수비수 이풍연을 각각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대를 졸업한 뒤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호남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FC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16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했던 김호남은 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팀 잔류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 수원FC와 포항에서 뛰었다. 빠른 주력으로 상대를 따돌리고 돌파해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플레이를 즐겨하는 김호남은 동료와 연계해 좁은 지역에서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남은 “부천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고 2022시즌 잘 준비해서 많은 경기에 출장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 천안제일고, 숭실대 출신으로 U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숭실대 돌풍을 일으킨 수비수 이풍연은 2020시즌 수원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풍연은
프로축구단 수원FC가 베테랑 측면 공격수 김호남을 FA로 영입하며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수원FC는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김호남을 FA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광주FC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한 김호남은 2014년 광주FC의 승격과 2015년 광주FC의 잔류에 기여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44경기를 뛰며 46득점 1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인천이 부진에 빠졌을 때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 김호남은 14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 능력이 강점인 김호남은 수원FC의 공격축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남은 “공격 축구로 1부 리그에 승격한 수원FC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수원FC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