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남북체육교류협회와 8번가 위드팜 약국으로부터 4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를 기증받았다. 도체육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김영숙 8번가 위드팜 약국 대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가 기증받은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는 전세계의 주요 연구 기관과 시장에서 검증됐으며 약 1000여 개국으로 수출된 제품이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소식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4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항체진단 키트를 지원해주신 김경성 이사장님과 김영숙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도체육은 많은 선수와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지원 받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활용해 자가면역 모니터링과 코로나19 감염의 변수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전문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안정적인 운동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경기도체육회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기관이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가 최완규 (주)길안 대표를 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최완규 위원장은 그동안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후원하는 등 공연, 전시,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접경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통일, 안보 체험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최 위원장은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스포츠 행사에서 공연, 전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완규 위원장은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김경성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여름 북강원도 원산에서 추진되는 아리스포츠컵 남북축구교류에서 공연, 전시 등 문화교류를 진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남북체육교류협회 행사 시 성과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군사적 긴장상황에서 평화 분위기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긴장완화를 시킨 유일한 대회입니다.”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며 스포츠를 통한 남북 대화의 장 마련이 요원해진 가운데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오는 8월 북한 원산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남북유소년 축구 교류는 2006년 5월 평양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2번 이뤄졌고, 아리스포츠컵 이름으로 정착했다”며 “남과 북에 공동 조직위원회가 구성돼있고, 남북한의 정세에 영향을 덜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에서 9박 10일간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대회 폐막식 환송식에서 북한 선수들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원산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아리스포츠컵 대회는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대회로 한국, 북한, 중국 등 각국 청소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체육 교류의 장이다. 군사적인 긴장 상황에서도 남북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한 교류로 평화를 이끌 수 있다는 유일한 기회라는 게 김경성 이사장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