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6일,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2024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을 개최한다. 이날은 동두천시 주최로 ‘제36회 소요단풍문화제’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 음악 소풍’을 주제로, 가을 행락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관객과 소통하는 ‘가을 뮤직 토크쇼’, 7시부터 8시까지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8시부터 9시까지는 ‘대중 가수의 힐링 콘서트’가 준비됐다. 특히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뮤지컬 배우 카이, 가수 임한별과 김태우 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로 지역의 문화적 활력을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요산을 찾는 많은 분들이 가
일교차가 큰 가을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3일은 절기상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상강(霜降)’이다. 음력으로는 9월에 들고 양력으로 10월 23일 무렵이며,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寒露)’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 사이의 시기다.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 이 시기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대신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고, 온도가 더 낮아지면 얼음이 얼기도 한다니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예로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국화가 활짝 피는 늦가을인 이맘때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국화차, 국화주, 국화전을 먹었다고 한다. 국화는 두통을 완화하고 침침한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감을 말리기 좋은 시기라 곶감과 홍시를 먹고, 추어탕으로 몸의 따뜻한 기운을 보강했다고 한다. 한편, 기상청은 상강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