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팀K리그 선수 구성과 선발 방식 등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팀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는 지난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연맹은 “이번 친선경기는 K리그 디지털 독점 중계방송사인 쿠팡플레이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지난 2020년부터 중계방송과 재정건전성 등 다방면에서 업무 협력을 하고 있는 프리메라리가와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티켓 예매 일정과 관련 소식은 추후 쿠팡플레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20도움)에 가입하며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메시는 12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원정에서 전반 15분 터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승점 79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0점) 추격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2명 틈 사이로 찔러준 볼을 비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따냈다. 이번 도움으로 메시는 자신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도움을 20개로 늘리면서 22골-20도움을 기록, 당당히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역대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라리가에서 20도움 기록이 나온 것도 2008~20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무려 11시즌 만이다. 더불어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서도 메시는 2002~2003
출전 시간 부족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와 결별을 준비하는 이강인(19)이 벼락같은 ‘극장 결승골’로 새로 지휘봉을 잡은 보로 곤살레스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물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8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기막힌 왼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 팀의 2-1 승리를 결정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해 9월 25일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9개월 12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날짜로 따지면 286일 만이다. 또 지난달 30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보로 곤살레스 감독은 3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더불어 발렌시아도 오사수나와 3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최근 1무 3패의 부진을 씻고 5경기 만에 승리르 맛보면서 팀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출발은 발렌시아가 좋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29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케빈 카메이로의 크로스를 막시 고메스가 반대쪽에서 쇄도하며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살얼음판'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못 챙기자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로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꼴찌' 에스파뇰과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5분 터진 카세미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5연승을 이어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1점을 기록, 전날 셀타 비고와 2-2로 비긴 바르셀로나(승점 69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승점 2차로 다시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30라운드 때 바르셀로나와 나란히 승점 65점를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이후 두 팀은 바르셀로나가 먼저 경기를 치러 선두로 올라서면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가 탈환하는 시소 게임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5연승을 거두는 사이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해 선두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두 팀의 선두 경쟁은 더욱더 뜨겁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하위 에스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 골로 빌바오에 1-0으로 이겼다. 시즌 승점을 68점(21승 5무 5패)으로 늘린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65점·19승 8무 3패)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에 1승 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25일 마요르카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는 다시 바뀐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빌바오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의 만만찮은 저항에 의외로 고전했다. 후반 들어서는 선수 교체로 답답한 경기 흐름을 바꿔보려 했고, 이는 결국 효과를 봤다. 후반 19분 세르지오 부스케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라키티치가 7분 뒤 해결사로 나섰다. 빌바오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양 팀 선수가 몰려 있던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돌려놓으려던 공이 수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