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의 올해 축제 주제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만화축제의 주제는 ‘만화, 마음을 열다’다. 현대인들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갈 미래를 조망한다. 사람으로 인해 부서지고 아팠던 마음을 다시 사람의 마음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축제 관람객, 만화 독자들과 공유한다. 지난 4일 공개된 만화축제의 공식 포스터는 2023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도박 중독자의 가족’과 함께 했다. 작품의 주인공 이하진 작가는 실제 자신의 가족이 겪은 이야기를 간략한 그림체로 덤덤하게 풀어나간다.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처럼 마음을 열고 새롭게 맞이하는 문을 여는데 주저하기보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자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년 연속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나날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는 9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9월 15일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만화축제 기간 동안 개막식, 전시, 음악제, 마켓·페어, 컨퍼런스, 특강,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고만화자료 등 희귀 만화자료를 문화유산으로서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2023년도 상반기 박물관자료 구입을 추진한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원고, 단행본 등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토끼와 원숭이 ▲엄마찾아 삼만리 ▲코주부 삼국지 등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구입대상은 1993년 이전 출간된 만화단행본 및 연속간행물(만화작품이 다수 실려 있는 잡지 등)과 작가 본인의 육필원고 및 창작도구 등이다.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소장처나 소장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원고는 저작권자가 직접 신청하지 않을 경우 소장경위서 제출이 필수다. 특히, 진흥원은 1946년에 출판된 김용환 작가의 ‘보물섬’, 윤희운 작가의 ‘나비의 꿈’ 등 우선수집대상목록에 있는 333작품을 우선 구매한다. 접수자료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자료는 실물 접수 후 유물구입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도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구입공고 중이며, 소장자료에 대한 매도신청은 4월 3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기타 세부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