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2일 충북 제천시 제천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220점으로 충북(439점)과 경북(33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박채은(용인 둔전초)과 강예슬(광주 태전초), 최시완(오산롤러스포츠연맹), 심지우(군포 산본중) 등 4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박채은은 여자초등 5·6학년부 3,000m 포인트경기에서 11점으로 우승한 뒤 1,000m에서도 1분37초114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입상했고, 강예슬은 여초 3·4학년부 500m+D에서 53초296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오른 뒤 1,000m에서도 1분45초484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최시완은 남초 1·2학년부 300m에서 34초854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뒤 500m+D에서도 59초714로 우승했으며, 심지우는 여중부 1,600m 제외·포인트(12점) 우승에 이어 10,000m 제외경기(17분15초984)에서도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 1·2학년부 300m 김은민(김포 가현초·34초084)과 여초 3·4학년부 300m 곽민채(양주 상수초·32초1
의정부 광동고 축구부가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고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인 대건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2월 창단한 광동고는 창단 4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양현정 감독이 이끄는 광동고는 4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 서울 양천FC U18, 충남 천안제일고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성생과고를 3-1로 제압한 광동고는 천안제일고와 1-1로 비긴 뒤 양천FC를 5-1로 대파하고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서울 대신FC을 1-0으로 제압한 광동고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용인센터 U18덕영을 2-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 의정부G스포츠클럽 U18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광동고는 프로구단 유스팀인 대건고를 맞아 전반 초반 대건고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팽팽한 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