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오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꾸민다. 성남은 이날 팬들과 성남시민에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며 7월 한 달간 성황리 진행됐던 ‘탄천 맥주 축제’를 마무리한다. 경기 당일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며, 손목띠 착용자에게는 주류가 제공된다. 맥주축제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킥오프 전까지 서문 광장에서 개최되며 기존에 운영하던 다양한 푸드트럭과 더불어 해방촌 맛집으로 자리 잡은 ‘타코스탠드’가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또,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새 상품들을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가 열리며 수익금 전액은 경기지역의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어 ‘장애인식개선 체험 부스’에서는 점자 이름 스티커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장 내 W구역 입구와 복도에서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인 ‘브릿지온 아르떼’ 전시회가 열려 발달장애인
천주교 수원교구는 분당성요한성당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가 지난 15일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바자회를 열고 얻은 수익금 242만 1000원과 의류 및 노트를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수익금과 기증품은 분당성요한성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 단원들이 5월 6일과 7일 이틀간 분당성요한성당 1층에서 남수단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진행한 바자회 수익이다. 단원들은 이날 바자회를 통해 공예품, 냄비 받침, 컵 받침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고 업사이클링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본당 신자들에게 남수단에 보낼 세탁된 의류와 노트 등을 기부받기도 했다. 바자회를 위해 ‘바로보기’ 단원과 지도교사 등 55명은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및 남수단 청소년 돕기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주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매주일 성당에 모여 유튜브를 참고해 양말목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바로보기’ 청소년 대표 하수현(미카엘라·양영중학교 3학년)양은 “주님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다는 것이 뿌듯했다”며 “직접 교구청에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해 보니,
국제 로타리클럽 3750지구 수원장안 로타리클럽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수원 경희더그레이스 상가에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수원장안 로타리클럽 전 회원이 참여해, 바자회에 물품을 기부하거나 판매 봉사에 나섰다. 인근의 수원화홍 로타리클럽과 화성로얄 로타리클럽 회원들도 동참했다. 홍삼, 굴비, 과일 등 설 선물세트를 비롯해 화장품, 의류, 베이커리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한 켠에서는 김밥과 부침개 등 회원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공간도 마련됐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편부모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장애숙 수원장안 로타리클럽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배려와 봉사로 함께 나눔을 전파하고자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며 “준비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바자회를 잘 마쳤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16년부터 ‘희망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숨어 있는 생필품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찾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식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 등을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고 행사를 벌인 결과 총 2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2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1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이 모아졌다. 마스크부터 즉석밥, 라면, 샴푸, 치약, 휴지 등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생필품 등 정성으로 마련된 기부 물품들은 18일 수원시 팔달구청에 전달, 추석 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파트너도움위원회 김철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다”며 “나눔에 동참해준 병원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춘택병원 자치 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