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 금천구청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안산시청은 22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금천구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 2패, 승점 11점이 된 안산시청은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던 금천구청은 첫 패배를 떠안으며 4승 1패, 승점 1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 수원시청(5승 1패, 승점 18졈)과는 승점 3점 차다. 안산시청은 1단식에서 박세리가 상대 송마음을 세트스코어 2-0(11-7 11-5)으로 가볍게 따돌렸지만 2단식에서 황지나가 정유미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0-2(11-13 9-11)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3복식에서 박세리-이영은 조가 상대 정유미-김정원 조에 2-1(11-8 8-11 11-6)로 신승을 거두며 다시 앞서갔고 4단식에서 황지나가 송마음을 2-1(11-8 9-11 13-11)로 힘겹게 따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에 앞장선 박세리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던 대한민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어벤져스'급 전력으로 달콤하다는 뜻을 담은 '어벤쥬스'의 도전은 결국 아쉽게 끝나게 됐다. 고진영(26), 김효주(26), 김세영(28), 박인비(33)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최종 4라운드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네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승수를 합하면 44승에 달하고, 메이저 대회 우승은 총 11승이다.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외신도 한국의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메달 전망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최종 4라운드 결과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김세영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4개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살렸으나, 보기 2개 등을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 2연패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박세리 여자 골프 감독은 “결과에 욕심은 있었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이 무탈하게 경기를 마쳐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