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축구를 통해 한류 확산에 나선다.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안산시 및 한국관광공사와 한국 및 인도네시아 내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통한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가한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K리그 경기 관람과 안산지역 관광상품 개발, 축구를 통한 온라인 홍보 이벤트,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 스포츠 관광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이자 안산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아스나위 선수를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아스나위는 ‘인도네시아의 박지성’이라 불리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안산은 “홍보대사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인 ‘와우코리아’의 파워 인플루언서로 위촉된 아스나위가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K리그의 대외 영향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산그리너스FC 김호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의 다양한 체험관광과 문화예술자원을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면서
아시아 축구 팬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베스트 11’에 전·현직 태극전사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현역에서 은퇴한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꾀돌이’ 이영표가 주인공들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주 동안 진행한 ‘팬이 뽑은 아시안 역대 FIFA 월드컵 베스트 11’의 결과를 발표했다. 팬들이 뽑은 11명의 선수 가운데 한국(수비수 2명·미드필더 1명·공격수 1명)과 사우디아라비아(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 각 1명)가 가장 많은 4명씩 배출했다. 나머지 3자리는 일본(수비수 1명·미드필더 2명)이 얻었다. AFC는 4-4-2 형태로 선정한 투표 결과를 소개하면서 “수비진 투표에서는 2002년부터 2010년 월드컵까지 출전한 오른쪽 풀백 이영표와 2020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결정하는 페널티킥을 성공한 중앙 수비수 홍명보가 뽑혔다”고 전했다. 이어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2020년부터 2010년 월드컵까지 출전한 박지성이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