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위해 암 경험자들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든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분당 차병원 본관 2층 암센터 연결통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 올림푸스한국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등 관계자와 일기를 작성한 암 생존자들 중 5명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암 경험자들이 암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암 경험자 12명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간암, 췌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을 진단받아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다. 4주간 목표일기, 행복일기, 칭찬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주제에 따라 ‘세줄일기’ 모바일 앱에 일기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서 소통했다. 암 경험자들의 일기로 만들어진 작품은 3개월간 분당 차병원 암센터 연결통로에 전시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한 암 경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국내 최단기간에 2000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나 치료 불가능했던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높여 가고 있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가 2023년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 진료 중 질문 기회 제공 등 10개 문항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받았으며 99%가 다학제 진료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암환우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분당 차병원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감동사연도 이어지고 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신석표, 성민제 교수), 혈액종양내과(전홍재, 강버들, 김정선 교수), 외과(이성환, 양석정, 강인천 교수), 핵의학과 (장수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임정호 교수), 영상의학과(안찬식 교수), 병리과(김광일 교수) 등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환자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암등록통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확장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윤도흠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영탁 차국제병원장, 윤상욱 분당 차병원장, 이승신 분당 차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분당 차병원 본원 1층에 확장 개소한 국제진료센터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검사 등 빠른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으로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는 물론 본격적인 다국적 의료진 간 원격협진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인학교 임직원 및 학부모, 학생, 미군 등에 대한 진료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을 상주하게 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 입원 등을 돕는다.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 확장과 함께 외국인 환자 대상 원격 진료를 활성화는 것은 물론 외국인 전담 진료, 치료, 입원까지 체계적인 원스톱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한단계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최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시험관아기학회(ISIVF; International Society for In Vitro Fertilization)’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난치병과 노화극복’을 주제로 특강 했다. 이번 특강에서 차광렬 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나라별 줄기세포와 세포치료 연구와 치료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했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많은 국가들이 치열하게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통한 노화 극복과 난치병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차병원에서 개발 중에 있는 체세포복제줄기세포 망막변성치료제와 태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 치료와 망막변성 치료, 제대혈 유래 뇌성마비 치료, 자가 NK 세포를 이용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치료와 같은 세포치료제들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세포치료제의 결실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나타날 것"이라며 “이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는 국제 시험관아기 학회와 같은 난임 생식의학계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차 연구소장은 “난소 등의 여성 생식기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차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2023 CHA 국제 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임상 개발에서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접근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약사, 대학병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중인 연자들이 임상개발의 최신 동향을 여러 관점에서 공유하면서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産學硏病)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임상시험의 혁신: 획기적인 의료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 임상시험 탐색’이라는 주제로 연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적인 임상시험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왜 플랫폼 임상시험과 같은 혁신적 임상시험 디자인이 필요한가?(의뢰사 관점) ▲혁신적 임상시험에서 연구자의 역할(연구자 관점) ▲희귀암에서 플랫폼 임상시험: 마스터 키(MASTER KEY) 프로젝트 순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임상시험에서 신기술 적용시 과제와 솔루션’을 주제로 의뢰사, 연구자 등 여러 관점에서 ▲신기술의 임상시험 적용시 과제(의뢰사 관점)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분산형 임상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외과 이성환 교수팀은 국내 5개 의과대학(차 의과학대, 고려대의대, 연세대의대, 성균관의대, 경희대의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 다기관 연구를 통해 ‘위암의 새로운 유전자적 분류체계’를 발표해, 위암의 개인 맞춤형 치료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차 의과대학, 고려대의대, 경희대의대, 연세대의대, 성균관의대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MD앤더슨 암센터 이주석 교수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외과 이성환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상희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임선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의현 교수,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위암은 유전적 및 임상적 다양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인데, 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8개의 위암 유전자 분류 체계를 분석해 6개의 유전자적 하위 유형(Consensus Genomic Subtypes, CGSs)을 도출했다. 해당 분류 체계는 유전자 발현 형태에 따라 위암을 CGS1부터 CGS6까지 분류했다. 각 유형에 따른 특징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심혈관질환 치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제2회 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첫째 세션에서는 ‘심혈관계 위험인자 관리’를 주제로 ▲내과 개원의가 알아야할 정맥질환(명지병원 심장내과 조윤형 교수) ▲고지혈증 약물 치료의 최신지견(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이승률 교수)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세션에서는 ‘부정맥’을 주제로 ▲진료실에서 필요한 필수 심전도 소견들(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문현 교수)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부정맥제 사용법(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심초음파 및 심부전’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알아두면 좋은 심초음파 소견(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영 교수) ▲새로운 약제를 중심으로 한 심부전 치료의 최신 가이드라인(구미 차병원 심장내과 이주환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심장내과 차동훈 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의 역사’에 대한 특별강연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심장내과 김인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진료실에서 심혈관질환을 자주 접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한 최신 정보 및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교 이기범 교수팀과 항염증반응이 있는 약물(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BET 억제제)을 전달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는 퇴행성 디스크 동물모델에서 염증조절과 활성산소억제 효과에 의해 손상된 디스크를 유의하게 복원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피인용지수(Impact Factor(IF): 29.4)’ 최신호에 게재됐다.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만성 요통은 매우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다방면의 치료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 분당 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팀은 2D 이산화망간 나노시트를 제작해 이를 젤라틴과 결합했다. 이어 3D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생체 내 주입가능하고, 생분해성을 가진 3D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제작했다. 한인보 교수팀은 쥐의 꼬리 디스크 내 수핵을 제거한 동물모델에서 약물을 포함하는 3D 하이브리드 단백질 나노스캐폴드를 주입해 손상된 디스크가 복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다발성 골수종과 백혈병에 항암효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파킨슨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원찬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함께 진료하며, 파킨슨 환자의 병기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약물, 뇌심부자극술, 운동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 신경재생치료,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신경외과 김주평 교수팀은 지난 3월 차바이오텍이 개발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dopamine neuronal precursor cell)를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세계 최초로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한 바 있다. 차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줄기세포 등 신경 재생치료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연구와 치료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으로 떨림, 느린 움직임, 강직, 자세 불안정, 보행장애 등 운동증상을 비롯해 통증,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기억장애, 자율신경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가 다년간의 다학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학제 진료를 통한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의 이해’(청년의사출판사)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췌장암과 담도암 다학제 진료의 시작부터 ▲췌장암의 원인과 진단 ▲췌장암치료: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담도암의 원인과 진단 ▲담도암치료-수술, 항암, 방사선치료까지 췌장담도암의 원인부터, 병기별 치료, 다학제 진료를 통한 고민과 각성, 새로운 전략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전홍재·권창일 교수는 실제 다학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다학제 진료를 통한 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췌장담도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항암, 표적 치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췌장담도내시경 분야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완전 분해되는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해 췌장담도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기초연구와 중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홍재ㆍ권창일 교수는 2021년 EBS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