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몽골 국적의 31개월 된 쌍둥이 남자 아이인 우느만다흐 울렘즈(UNUMANDAKH ULEMJ), 우느바드라흐 울렘즈(UNUBADRAKH ULEMJ)군의 선천성 요도하열과 음낭기형 수술을 다리파트너스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울렘즈 형제는 비뇨기 수술의 권위자인 비뇨의학과 손정환 과장의 집도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요도하열, 음낭기형 수술을 받고 25일 퇴원했다. 한국에서 요도 기형 수술은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수술받는 것이 일반적이나 쌍둥이는 31개월로 수술 시기를 많이 넘긴 상태로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으나, 몽골에서는 나이가 어리고 수술이 복잡하여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부모는 몽골에서 맞벌이하고 있지만 월수입이 약 70만 원으로 이마저도 일정치 않아 현지에서도 생활고를 겪고 있어 해외에서 받는 치료에 대한 비용을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다행히 쌍둥이 부모는 지난해 12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을 만나 한국의 국제 나눔 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고자 했다. 이에 인플루언서이며 K뷰티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다리파트너스 김보현 대표와 연결돼 S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최근 병원 2동 지하1층 소강당에서 로봇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 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대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장, 곽철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봇수술은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입체 영상을 통해 종양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으며 손 떨림 보정과 540도의 넓은 관절 가동 범위로 보다 빠르고 섬세하게 종양을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했던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100례 달성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2월에는 로봇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4월까지 누적 로봇 수술 건수 7000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
방광암은 전립선암, 신장암에 이어 비뇨기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최근 고령화와 건강검진 시행의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방광암은 임파선, 폐와 같은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되는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최근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이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전이성 방광암 환자에서 생존율이 미미하게 증가하는 정도의 결과만 보이고 있어 새로운 약제 창출 플랫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연구팀이 ‘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새로운 약제를 발굴, 항암제 내성 전이성 방광암 치료 가능성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로이드는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를 말하며, 배양 접시에서 2차원으로 배양한 세포와 달리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매우 유사하게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실제 방광암의 특성을 모방한 방광암 스페로이드 모델을 확립해,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된 약제인 CUDC-907이 방광암 스페로이드의 성장과 이동성 및 침윤성을 억제하는지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우수비뇨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비뇨내시경실 인증제’는 비뇨내시경실 표준화 및 적정 관리를 통한 비뇨내시경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수련병원 및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중 별도의 비뇨내시경실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성빈센트병원은 ▲의료인의 자격 ▲시설 및 환경 ▲내시경 검사 과정 ▲성과 ▲소독 및 재처리 등 5가지 영역 53가지 세부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2년 11월 1일~2025년 10월 31일)이다. 비뇨의학센터장 이승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는 우수한 비뇨내시경 시설과 전문의를 갖추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뇨내시경실 검사의 질적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비뇨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성맞춤인 병원이 있다. 최고의 의료진과 대학병원급 설비를 갖춘 서울 잠실의 골드만비뇨의학과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잠실점 이종우 원장은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해 위기상황으로 도움이 긴급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초등학생 딸을 둔 아빠로, 어린 친구들을 지원하는데 관심이 많았지만, 노령화시대에 소외된 노인들에 대한 지원은 부족해 보였다”라며 “아동과 청소년, 노인까지 두루 지원할 수 있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을 통해 나눔에 참여하게 됐다”고 캠페인에 참여한 동기를 전했다. 이어 “사실 병원이 조금 더 자리를 잡고 내가 여유 있을 때 봉사도 하고, 기부도 하려고 생각했지만, 지금부터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깨달았다”라며 “기부는 복리적금이라 생각한다. 기부를 통해 도움 받은 사람 중에는 분명히 본인이 받은 기부에 감사하며 나중에 다른 이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이종우 원장의 최고 가치는 ‘정직과 성실’이다. 그는 “거짓말을 하거나 근면하지 못하고, 불성실하면 결국 나에게 안 좋은 결과로 돌아오고 후회가 된다”라며 “반대로 정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올해부터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고령층의 정기검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만성신부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4만 9283명이었다. 남성(15만 4214명)이 여성(9만 5069명) 환자보다 약 1.6배 많았고 전체 환자 중 80%이상이 50대 이상 고령자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신장·비뇨기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신규로 구성했다. 검진프로그램은 신장기능검사와 통풍검사, 혈액질환검사, 전해질검사, 비뇨기계초음파검사로 구성됐다. 더불어 남성은 전립선검사, 여성은 부인과 검사가 포함돼 있다. 이 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미수검자도 올해 6월 30일까지 검진일자가 연장돼 병행 가능하다. 신장비뇨기 정밀건강검진과 관련해 전국 16개 건협 건강증진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원장은 “만성신부전증은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