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기부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수원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행사를 통해 마련된 440만원의 자립준비 청년 지원 기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수원은 지난 4월 30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부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팬과 선수단, 코칭스태프 및 구단 프론트가 물품 기부에 동참해 총 1284점의 기부품을 모았다. 이는 자원순환으로 환산하면 191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절감 효과 기록이다. 또 자립준비청년 출신으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봅슬레이 강한 선수가 특별 손님으로 경기장을 방문해 물품 기부와 함께 시축을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당시 모아진 기부물품들은 5월 25일 아름다운가게 수원 정자점의 ‘아름다운하루’ 행사에서 일일점장으로 활동한 최성근 선수의 봉사 속에 판매가 진행됐으며, 총 809건의 물품이 판매돼 총 440만원의 수익금이 모아졌다. 해당 기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기부됐으며 긴급 생계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32)를 영입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FC안양에서 뛴 아코스티와 2년 간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가나 출생으로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아코스티는 K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안양에서 뛰었고 세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2에서 도움 11개를 올려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러야 했던 수원은 기량이 검증된 아코스티를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노린다. 수원은 “아코스티는 키 178㎝, 몸무게 76㎏으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이며 좌우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K리그1 도움왕(이기제)과 K리그2 도움왕을 모두 보유하면서 새 시즌에는 전방위적이고 힘 있는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전했다. 아코스티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수원을 위
 
								
				2021시즌 KBO리그도 절반이 지났다. 총 384경기가 진행된 전반기, 1위부터 6위까지 6.5게임차라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10개 팀의 접전 속 리그를 빛낸 대기록들에 대해 알아보자. ▲‘돌부처’ 오승환의 300세이브 KBO리그 세이브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오승환(삼성라이온즈)은 지난 4월 25일 광주 KIA 전에서 497경기 만에 역대 투수 최초로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후 ‘돌부처’ 오승환은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 전반기 3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이브 27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재윤(20개·KT wiz)보다 크게 앞서고 있어, 개인 6번째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철인’ 정우람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 한화이글스의 투수, 정우람이 902경기로 등판해 투수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출장해 LG 류택현이 가지고 있던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04년 데뷔 이래 매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선 정우람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더 등판한다면 역대 2번째 12시즌 연속 50경기 출
 
								
				수원시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 미술품을 전시하는 ‘이건희 미술관’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원시 내 정치 인사들이 미술관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승원(더불어민주당·수원갑)의원은 삼성전자 본사와 이건희 회장 묘소가 있는 수원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시는 지난 4일 염태영 시장을 주재로 한 회의를 열고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참석한 제1·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은 정부의 동향과 지역 여론 등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시정책실과 문화체육교육국 등 관련 부서는 후보 부지 물색과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방안에 나섰다. 수원시는 이건희 박물관 건립에 높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가 묘역이 수원시에 위치해 있다는 것과 컬렉션 중 '화성성역의궤'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관련한 작품들이 다수 있다는 것도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교통망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것도 박물관 건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 미술품 2만3000여 점 중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관련한 유물들은 수원화성박물관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 일가는 지난달 28일 고(故)이건희 회장이 40여 년간 수집한 미술품을 국립 박물관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2만여 점의 미술품 중 ‘화성능행도 8폭 병풍’과 ‘환어행렬도’ 등 수원화성 관련 미술품이 공개됐다. 수원시는 해당 미술품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수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며, 정조대왕의 수원행차와 관련된 직접적인 유물이기 때문에 수원화성과 정조시대를 전문으로 다루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소장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공개된 '화성능행도'는 8폭 병풍으로 보물 제1430호로, 1795년 수원행차의 주요 행사 모습을 다루고 있다. 혜경궁의 봉수당진찬연을 비롯한 수원향교 참배, 낙남헌양로연, 득중정에서의 활쏘기, 서장대를 중심으로 수원화성 군사훈련 장면 등이 담겨있다. ‘환어행렬도’는 8일 동안 수원행차를 마치고 환궁하는 정조대왕의 국왕행렬이 지지대를 통과해 시흥행궁으로 진입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故) 이건희 회장이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화성성역의궤’와 ‘원행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기소 여부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 표결 수가 같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후 3시 5분부터 6시 50분까지 서울 서초동 대검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에 불법성이 있는지를 놓고 검찰과 이 부회장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과도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이 부회장 측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했다는 의견을 펼쳤다. 이 같은 과정이 끝난 뒤 위원들은 별도 토론 없이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에 대해 동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표결에 참여한 현안위원 14명 중 8명은 계속 수사에 반대했고 나머지 6명은 찬성 의견을 냈다. 기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7명씩 동수로 맞서 권고 의견을 정하지 못했다. 검찰 수사팀은 “지금까지 수사 결과와 검찰 수사심의위의 심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은 이 부회장이 강남의 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10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이 부회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만,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안과 별도의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최근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검찰은 11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사 결과의 적법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수사 계속 여부, 기소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에 권고한다. 이 부회장 측은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제조 관련 기술 일부를 중소기업체에 넘긴 연구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이혜린 판사)은 5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삼성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 A(47)씨와 책임연구원 B(38)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어 기술을 넘겨받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C사의 대표 D(47)씨에게 징역 1년 8월을 선고하고 기술 유출에 가담한 C사의 이사와 C사의 계열사 대표에겐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C사와 그 계열사 법인에는 벌금 2억 원과 5천만 원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 등은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해당 자료가 영업비밀임을 잘 알면서 오랜 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보안을 무력화하며 기술을 유출했다”며 “심지어 이들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기술 데이터를 취미 삼아 옮겨 적었다거나 수첩을 잃어버려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점, 유출된 기술이 전체 영업비밀 중 가장 핵심에 해당하는 기술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 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재판부는 “국정농단 사건 중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공소사실 중 직권남용죄에서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때’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난 잘못이 없다”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공모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 판단 역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이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774억 원을 대기업에 강제로 내게하고, 최씨의 딸 정유라씨(24)의 승마지원금 명목으로 삼성에서 77억 9735만 원을 받는 등 총 433억 2800만 원(실제 수수금액 298억2535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정농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내며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국정원장 3명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이준영·최성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전 국정원장들의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남재준 전 원장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이어 이병기 전 원장에겐 징역 3년을, 이병호 전 원장에겐 징역 3년6월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지출 증빙이 필요없는 특활비를 박 전 대통령 요구로 청와대에 전달한 국고 손실 행위를 했다”며 “이같은 행위는 박 전 대통령 요구에 따라 소극적으로 응한 것이고 개인 유용의 부정한 목적이 없었으며, 이들의 국정원 근무 이전에도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나 대통령에 전달된 관행은 있었다”고 판시했다. 다만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예산을 불법적으로 은밀하게 대통령에 전달한 것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남재준 전 원장은 국정원장 재임 시절 국정원장 앞으로 배정된 특활비 중 6억 원을, 이병기 전 원장은 8억 원을, 이병호 전 원장은 21억 원을 각각 박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