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가 이르면 오늘 발표된다. 인권위는 25일 오후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위원회를 열고 지난 6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직권조사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피해자를 지원해 온 단체들의 요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됐다. 다만 강제수사권이 없는 인권위가 성희롱과 강제추행 의혹을 어디까지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던 전직 비서 측이 22일 두 번째 기자회견에 나선다.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는 참석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전직 비서 A씨는 지난 13일 열린 1차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1차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서울시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답변, 성추행 의혹 쟁점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여성가족부 등의 조사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