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제9대 대표이사로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장인 오영균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오영균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 출생으로 경기연구원을 거쳐 2005년부터 수원대학교 행정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부혁신위원, 공학한림원 기획위원, 산업통상자원부 기타공공기관 평가단장, 행정개혁시민연합 미래위원회 위원장, 화성시 발전위원회 위원장, 수원시의회 인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지방행정 및 공공기관 분야의 전문가로, 지역발전과 행정혁신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평가하고 경영혁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앙정부 및 지방행정 혁신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민선 8기 ‘새로운 수원 기획단’ 공동단장으로 ‘민선 8기 수원시정 4개년 계획’을 수립하며 수원특례시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기여했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수원문화재단이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수원시 문화·예술·관광과 지역경제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조직이 되게 하겠다”며,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재단,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수원대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장선형 감독이 이끄는 수원대는 20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대학부 결승에서 부산대를 64-59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원대는 제38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수원대 전희교(19점)와 김서연(14점)은 33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코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이나라(12점·8리바운드)은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또 이다현(8점·8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5-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대는 2쿼터에서 부산대 고은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27-28로 역전을 허용했다. 수원대는 3쿼터에서도 부산대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수원대는 추격에 나섰으나 리드를 되찾지 못하면서 39-42로 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수원대는 김서연이 4쿼터에서만 12점을 꽂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수원대는 4쿼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25점을 획득, 64-5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장선형 감독은 “부산대는 강한 팀이다. 예선전에
경기남부보훈지청은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을 기념해 8일 야외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훈공단 보훈원에서 ‘사랑 나눔 발코니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현악4중주로 아리랑을 들려줬다. 특히 이 행사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엔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6·25참전용사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11월 11일 11시 1분간 묵념 행사에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매년 11월 11일 11시에 유엔기념공원의 참전용사를 추모하고자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1분간 묵념하는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3만7902명의 유엔전몰장병들을 22개 참전국과 함께 추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조만간 가게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개강하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어제오늘 손님이 전혀 없어요.” 8일 수원시 장안구 동남보건대학교 앞 한 과일쥬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40대 A 씨의 목소리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학생이 없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며 “주말에도 못 쉬고 문을 연 만큼 바쁜 적도 있었지만, 코로나라고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도 나오지 않으니 이제는 문 여는 게 손해”라고 한숨 쉬었다 바로 옆 버거 가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 곳에서 4년 넘게 한 곳에서 장사를 해 온 봉구스 버거 이수경(48) 대표는 “어제도 배달이 한 건뿐이었다. 개강과 방학 때 매출 차이가 커서 예전엔 개강 당일이면 쉴 틈이 없었는데…”라며 속상해했다. 초‧중‧고교가 2일 일제히 개학해 활기찬 분위기를 이룬 반면 대학가는 개강한지 며칠 지난 5일 여전히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수원 광교산 인근에 위치한 경기대학교 정문에는 등교하는 학생보다 등산객이 더 많이 보이는 모습마저 연출됐다. 학교 정문 앞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원룸 입주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15~20% 정도 줄었다”며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 통학하려는 학생들이 많
수원대 사학비리를 폭로한 계약직 교수들에 대해 재임용을 거부한 수원대의 처분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수원대에 이들의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도 판시했다. 대법원 2부(노정희 대법관)는 수원대 계약직으로 임용된 장경욱·손병돈 교수가 학교를 상대로 낸 재임용 거부 무효 확인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승소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교수들은 수원대로부터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원심은 수원대의 재임용 거부 처분이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임금 등 수원대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원대는 재임용 대상자를 선정할 기준에 대해서 사전에 어떠한 내용이나 원칙도 정해두지 않았다”며 “이는 사립학교법 입법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장경욱·손병돈 교수는 지난 2013년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해 같은 해 12월 학교 측으로부터 계약 만료 면직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면직 통보에 반발해 이듬해 1월 소청 심사를 청구해 재임용 거부 처분 취소 결정을 얻었다. 하지만 수원대는 소청심사위 결정에 불복해 소송전으로 맞섰고, 장·손 교수도
경기지역 대학 수시 합격자 등록률이 크게 줄었다. 해마다 문제가 되는 학령 인구 감소에 더해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방대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서울지역과 비교하면 미등록자가 2배 넘는 초라한 성적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최근 발표한 ‘전국 200개 대학 수시 등록률 현황’에 따르면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7일 기준)이 전년에 비해 7.2% 늘었다. 전년에는 2524명이 수시 등록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2705명으로 181명 증가한 것이다. 서울은 전년 2592명에서 2705명으로 82명만 증가했다. 전문대의 사정은 더 심각하다.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전국 80여 곳이 수시 충원율 80%를 못 넘겼고, 이 중 김포대를 포함한 경기과기대, 김포대 등 경기지역 전문대가 다수 포함돼 충격을 줬다. 수원대는 전년 대비 236%나 늘어난 111명이 정시 정원으로 이월됐다. 경동대(양주)도 75명(94명 이월)이 늘어 증가율은 394.7%나 된다. 가천대(글로벌)와 경희대(국제)도 각각 68, 72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올해, 수능준비가 부족했다는
화성시에 있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학생과 가족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총 14명이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6일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수원대 미술대학원과 동아리 관련 11월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수원대 미술대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의 가족이 3명, 미술대학원이 5명이며 동호회 회원과 지인 등이 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6명, 충남 1명으로 나타났다. 지표환자는 이 미술대학원 강사로, 수업 과정에서 대학원생 5명이 확진됐다. 이 외 지표환자의 가족 3명 중 1명이 속한 동호회에서 회원에게도 전파됐고, 회원을 통해 지인 등에게 추가 전파됐다. 지표환자인 강사의 최초 감염 전파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화성시에 있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교수와 학생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향남읍에 사는 A(화성 170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수원대 미술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으로, 기존 확진자인 B(아산 95번·14일 확진)씨 옆자리에서 수업을 들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객원 교수 C(성남 531번·12일 확진)씨와 접촉한 후 감염됐으며, B씨 외 또 다른 학생 1명(시흥 160번·14일 확진)도 C씨와 접촉한 후 확진됐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확진 시점을 참작해 수원대 미술대학원 지표환자를 교수 C씨로 추정하고 있다. C씨는 최근 수업을 지도하진 않았지만, 이달 초 대학원에서 교수, 학생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그의 가족 2명(성남 532·533번)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수원대 미술대학원 내부를 소독하고, 확진자들의 대학 내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대는 미술대학원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미술대학원을 폐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