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수원 장안고 대통령배 고교야구 8강 진출
수원 장안고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안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16강전에서 선발 유민선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정원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선린인터넷고를 7-2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연표가 친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기록된 뒤 정원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장안고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정원우, 오장한의 연속 우전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장안고는 양도근이 선린인터넷고 두번째 투수 조건호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땅볼을 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뽑아낸 뒤 계쇡된 만루에서 박희수의 기습 번트로 1점을 더 달아나 3-0을 만들었다. 장안고는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승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지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조의준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4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장안고는 이후 선린인터넷고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장안고 선발 유민선은 5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