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 수비수 이수인이 2025년 WK리그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깔끔한 클리어링으로 수비라인을 이끈 이수인이 7R MVP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수인은 지난 24일 수원FC 위민과 인천 현대제철의 경기서 수원FC 위민 수비진의 중축으로 활약, 무실점 무승부를 만들어 소속 팀에 승점 1을 선사했다. 이수인에게는 7R MVP 트로피와 쿠첸의 인기 밥솥이 수여된다. 이수인의 MVP 시상식은 5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 위민 홈경기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수원FC 위민은 1승 3무 3패, 승점 6으로 부진하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그룹 미야오(MEOVV) 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가 3월 26일(수)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XYZ SEOUL에서 바이레도 Page Blanche 팝업 전시회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는 뷰티 브랜드 ‘바이레도‘의 신제품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출시 기념 'Page Blanche 서울' 팝업 전시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한국 육상 남자 허들 간판’ 김경태(안산시청)가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김경태는 24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제24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5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선수권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72의 기록으로 김주호(국군체육부대·13초93)와 김대희(제주시청·14초14)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난 4월 열린 여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5월 개최된 KTFL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6월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선수권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조은주(용인특례시청)가 13초85로 류나희(안산시청·14초16)와 정연진(울산광역시청·14초2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조은주는 5월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와 나주 KTFL 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6월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U20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신석기시대 이후 농경은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됐고 근현대를 걸쳐 오늘날 스마트팜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본이 됐다. 농경이 시작된 데에는 우리의 땅이 있었고, 흙이 있었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흙의 기원을 살피는 전시 ‘땅의 기록, 흙의 기억’이 열리고 있다.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된 농경생활을 바탕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근현대의 땅에 관한 문자 기록, 유물, 영상, 사진, 시 등 142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중국 시인 왕유의 시를 그림으로 옮긴 ‘산수인물도’가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는 흙과 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제1부 흙에서 농경지로’, ‘제2부 땅과 사람’, ‘제3부 땅, 먹거리, 재화’, ‘제4부 다시, 흙으로’ 4부로 구성된다. ‘제1부 흙에서 농경지로’에서는 청동기 시대 농경지를 재현해낸 공간부터 농사 짓기 좋은 땅을 끊임없이 모색했던 선조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백제시대 대사촌 마을의 농경지 형태와 생산량 등이 적힌 ‘백제 촌락문서 목간’, 새로운 한자인 논 답(畓)을 만들어 사용했던 ‘진흥왕 척경비 탁본’, 농부들이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며 불렀던 지역별 ‘농요(農謠)’가 전시된다. ‘제2부 땅과 사람’은 라이브러리 공간이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제52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수인은 6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08을 뛰며 개인 최고기록(종전 12초21)을 작성하고 최지헌(대전체고·12초29)과 한예은(양주 덕계고·12초31)을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진수인은 좋은 스타트에 이어 시종일관 1위를 유지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진수인이 기록한 12초08은 이번 시즌 여고부 100m 최고 기록이다. 전수인을 지도한 강민석 남한고 코치는 "오늘 날씨가 매우 더웠기 때문에 뛰기 몹시 힘든 환경이였다. 그러나 수인 학생이 잘 버텨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수인 학생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이 유력한데, 전국체전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여고 1년부 400m 결승에서는 한예은(덕계고)이 1분03초30으로 김채아(1분04초61)와 이소연(1분05초39·이상 광주 중앙고)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한예은은 레이스 중반 이소연
지난 1995년 1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지난해 25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특히 수인선 구간 중 수원시 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상부공간을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수인선이 개통된 지 1년. 편리해진 서수원의 교통과 수인선의 상부공간을 확인해 본다. ◇수송의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은 역사의 궤적을 따라 달렸다. 침탈이 극심하던 일제 강점기, 경기 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경기만 염전지대에서 만든 소금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탄생한 노선이 수인선이다. 궤도 간격이 표준보다 좁은 협궤선으로, 총 52㎞ 구간에 17개 정거장으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주로 화물을 수송했으나 점차 여객 기능도 증가해 수원~화성~안산~시흥~인천이 교류하는 주요 수단이 되면서 ‘꼬마열차’라는 애칭도 얻었다. 수인선은 1970년대 급격한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도로망이 확충되는 가운데 1977년 수원~인천 간 산업도로가 개통하고, 화물 운송 기능이 도로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수인선은 폐선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1977년 9월부터 화물 수송이 중단되고, 제한적인 여객 수송만을 담당하다가 1995년 1
수원 망포역 인근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상가 측이 차량을 이용해 상가를 빠져나가는 이용객들에게 주차요금을 징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분일초가 생명과 직결되는 화재 상황에서 이용객 안전을 등한시하고 주차요금만 챙긴 상가 측의 안전불감증과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난이 거세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낮 12시16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인근 골든스퀘어 상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 이용객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은 주변 폐자재로 옮겨 붙어 건물 외벽까지 타들어 가는 등 상황은 긴박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소방력 6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4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 발생으로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상가 측이 주차장 차단기를 내리고 주차요금을 받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객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 주체가 이용객 대피를 방해하고 돈을 챙긴 셈이다. 자칫 불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면 지체된 시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만큼 상가 측 대응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이용객은 “불이
지하철과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36)씨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수인분당선(수원역→수원시청역 구간) 전동차 안에서 B(20대)씨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탐색한 결과, B씨의 신체 사진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길거리 등에서 A씨가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신체 사진 수백장이 발견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B씨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실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휴대전화 속 불특정 여성 사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전동차 안에서 발생해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숙원사업들이 잇따라 열매를 맺는 해였다. 교통망이 확충되고 행정구역 조정과 시민 생활 편의를 위한 행정력에서 성과를 냈다. 그 노력을 인정받은 각종 수상 실적이 나오고 자치분권 완성의 밑거름이 될 특례시 지위를 확보했다. 저물어가는 경자년 한 해 수원시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본다. ◇ 격자형 철도망 및 도로망 확충 지난 9월 12일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완공되면서 수원지역 내 5.35㎞ 구간에 있는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정식 개통됐다. 25년 만에 수인선 전 구간이 다시 연결돼 서수원권 주민들이 인천, 안산, 용인, 성남, 서울까지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당초 지상으로 계획됐던 수인선 수원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주민 편의 공간을 설치하기로 해 향후 서수원권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숙원사업이었던 수원북부순환로도 지난 9월 21일 개통됐다. 장안구 이목동~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7.7㎞ 구간으로 시 최초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도로를 이용해 수원시 내 구간을 피해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 등을 오갈 수 있게 돼 만성 체증에 시달렸던 시내 전체 차량 흐름도 원활해졌다.
수도권 교통의 중심 수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삼성역을 가려면 2번의 환승을 거쳐 1시간 2~3분이 걸린다. 하지만 몇 년 후 GTX-C 노선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22분 만에 삼성역에 도착할 수 있다. 수원역은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의 중심으로,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다. 수원역에서 삼성역·의정부역 등을 거쳐 덕정역(양주)에 이르는 ‘GTX-C 노선’ 사업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수원역을 지나진 않지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인덕원에서 수원을 지나 동탄에 이르는 복선전철 ‘신수원선’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시는 ‘사통팔달 격자(格子)형 철도망’에 한 걸음 다가서며 수도권·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74.8㎞ 구간에 건설된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2분, 현재는 2시간이 소요되는 의정부역까지 40여 분만에 갈 수 있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