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 희망하니, 그대 희망하라'... 경기아트센터, 2021년 레퍼토리 시즌 윤곽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레퍼토리 시즌 2년차인 2021년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주제는 'SPERO, SPERA(나 희망하니, 그대 희망하라)'로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등 4개 예술단과 공연사업팀(GGAC 기획), 국악원사업팀(GGGC 기획)의 작품 35건, 총 100여회의 일정이 담겨 있다. 다만,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운영 방식에는 변화를 줬다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우선 갑작스런 공연 일정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3개 시즌으로 나눠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현재는 4월까지 펼쳐질 공연에 대해 예매를 받는 '오프닝 시즌'의 티켓 판매가 시작됐고, 미들 시즌(5~8월)은 2월 중순, 파이널 시즌(9~12월)은 5월 말에 각각 티켓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변동에 대비해 객석은 한 자리 거리두기 좌석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 경기도극단의 시즌 첫 작품은 '2020년 페스티벌 도쿄' 공식 초청작인 연극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인간계로 내려온 신의 딸 아네모네가 인간을 이해하고 구원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