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고가의 금목걸이를 훔친 1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A(18) 씨와 B(18) 씨를 붙잡아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7시 40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금은방에서 물건을 살 것처럼 귀금속을 착용하다가 금목걸이 1개를 목에 걸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음날인 23일에도 광명시의 한 금은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금목걸이 1개를 훔쳐 이틀간 135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폐쇄회로) TV 분석 등을 통해 A 씨 등을 추적해 지난 26일 평택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유흥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으며 훔친 목걸이를 판 돈을 유흥비와 인터넷 도박비로 다 썼다고 진술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들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죄는 없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박대식(49) 신임 안양동안경찰서장은 경찰대 13기로 1997년 경찰에 입문했다. 박 서장은 경기청 안산단원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안산상록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본청 규제개혁법무담당 법무계장, 본청 자치경찰추진단 법제과장, 서울청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채팅 애플리캐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강간 등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쯤 안양시 한 건물 계단에서 익명 채팅앱으로 만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뒤 성폭행까지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사흘만인 지난 7일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합의로 이뤄진 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0일 도주우려 등의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도 있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나다가 폭행까지 저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A(7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서 있던 20대 B씨에게 접근해 신체의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려던 중 B씨가 붙잡자 배와 얼굴을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