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대형산불 및 산악사고 예방을 위하여 119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19산악안전지킴이란 산악구조 능력을 갖춘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등산객 안전 산행 홍보 캠페인과 유동순찰 및 사고발생 시 신속한 구조 구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선선한 날씨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소방서 119산악안전지킴이는 이번 주말 오전부터 남한산성과 영장산 및 청계산일대에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 노동안전지킴이는 총 4명으로 산업안전기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30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를 이뤄 오는 12월 19일까지 건설·제조 현장 1500곳을 찾아가 산재 예방 활동을 한다. 대상 시설은 공사비 6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민간 건설 현장 400곳과 근로자 50명 미만의 제조업 사업장 1100곳이다. 각 현장에서 개인 보호구 착용, 산업안전 보건기준, 적정 인력배치 등을 살피고, 보완점을 알려 안전 재해 예방조치를 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은 자율 개선을 권고한다. 안전조치 불량 현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집중점검을 요청해 사고를 예방한다. 안전 수칙 준수에 관한 캠페인도 벌여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의식을 높인다. 지난해 활동한 성남시 노동안전지킴이(6명)는 358곳 산업현장을 1~3차례씩 찾아가 2095회 점검하고, 산재 예방 활동을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조두순이 사는 곳을 인터넷 방송에서 봤어요. 친구들이랑 한번 가보려고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후 BJ들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거주지 인근 모습이 공개되면서 초등학생들까지 호기심을 갖고 조두순을 찾아나서고 있어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조두순이 12년 형기를 마치고 만기출소 후 안산시 자택으로 돌아왔고, 그를 보겠다는 시민들과 인터넷 방송 BJ들이 한데 어울려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급기야 탄원서를 제출했다. 신상정보공개 웹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서도 실제 거주지를 알 수 있지만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조두순 거주지 정보가 공개됐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실제 14~15일 이틀간 조두순의 출소 소식을 듣고 동네를 찾아가겠다고 나선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상록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A(11)군은 “유튜브 방송에서 보고 조두순을 보러 가려고 한다”며 같이 온 친구 2명과 함께 버스기사에게 가는 법을 물어봤다. B(13)군은 “친구들이랑 단체 카톡방에서 ‘가볼까’하는 말도 있었다”면서 “동네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엄마가 예전부터 조심해야한다고 해서 친구들을 말렸다”고 이야기했다. 조두순 출소로 인한 우려도 커
수원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민간차원의 소방안전·예방활동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소방안전대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소방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소방안전지킴이는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소규모 자영업소·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와 소방시책 홍보 등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으로 수원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 4명이 2인 1조를 이뤄 활동에 나선다. 앞으로 특정소방대상물 중 영세 자영업, 일반주택 등 소규모 대상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소방안전에 관한 의견수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각종 소방시책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안전지킴이 활동 전, 후 당일 근무자 발열 체크 및 건강 이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운영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게 될 수원의용소방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작은 부분까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마스크 착용하고 코로나19 수칙 잘 지켜서 고즈넉한 분위기의 화성행궁 야간개장 보러오세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17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안전 지킴이 ‘행궁지기’ 활동을 시작한다. 행궁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화성행궁 야간개장 안전 지킴이 ‘행궁지기’는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이며, 주민에게 관광현장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목적을 갖는다. ‘행궁지기’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 코로나19 대비 안전 지킴이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기(知己)는 한자로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를 뜻하며, 주민들이 아름다운 행궁동 관광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친구라는 의미를 담았다. 행궁지기로 활동을 앞둔 주민 김성한 씨는 “우리동네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안내하는 역할이라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원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주민들이 행동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단발로 그칠 것이 아니라 수원 화성행궁을 아름답게 알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주간에 보는 것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소개하며 “문화와 힐링,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