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선수들에게 항상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경기도에 레슬링 팀이 생긴다면 너희들이 원하는 팀을 제가 만들겠다고. 제가 GH 여자 레슬링팀 지도자가 됐으니 이것을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김은유 GH 여자레슬링팀 감독은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H 여자레슬링 선수단 창단식에서 “선수들에게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겠다. 전국에 있는 선수들이 선망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2000년까지 레슬링 선수로 활약한 그는 은퇴 후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여자레슬링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낸 경험 많은 지도자다. 특히 2006년 ‘여자 레슬링선수의 운동상해에 관한 연구’, 2023년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경기력 저해요인과 대응 극복전략 탐색’ 등의 논문을 집필하는 등 여자 레슬링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감독은 “성남시청 여자 레슬링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을 당시 여자 레슬링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이후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논문도 냈다. 지금까지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하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운동선수부인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21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GH 여자 레슬링 팀은 김은유 감독을 비롯해 엄지은,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등 총 6명 선수단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체육진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행하기 위해 운동부 창단을 계획했던 GH는 지난해 10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자 레슬링팀 창단에 관련한 내용을 승인했다 이후 GH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체육지도자 공개채용을 통해 2023년 12월 22일 김은유 전 경기체고 레슬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은유 감독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여자 레슬링 선수들을 지도했다.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2023년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여자 18세이하부에서 조은소(55㎏급)와 설경아(68㎏급)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GH 여자 레슬링팀의 주장은 전 국가대표로서 다양한 국제무대를 경험한 엄지은(62㎏급)이 맡는다. 전국체전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엄지은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회와 올림픽 1회를 경험했다.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된 GH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