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과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일제잔재 청산 등 과거사 정리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이해를 도울만한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항일 렉처 콘서트’가 열렸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김구를 시작으로 이봉창, 윤봉길, 안중근뿐 아니라 3·1운동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던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대해 강연했다. 또 배우 이유진, 임창섭, 백효성, 최연실과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전성현, 고기화, 김시영, 김채윤, 신희찬, 염지나)이 뮤지컬 넘버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노래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나의 소원’은 무대 위 배우 박진성의 낭독극으로 생생하게 전달돼 관객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90여분 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빼앗긴 우리 국민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일본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들에 전해줌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의 과거 행적을 돌아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꿈꾸고 염원했던 세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었던 2019년부터 과거사 청산과 일제잔재 정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의 이해를 도울만한 ‘항일 렉처 콘서트’가 개최된다.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항일 렉처 콘서트’는 별난극단이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며 21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 장안구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심용환 역사학자가 독립운동가들이 형무소에서 겪은 고초를 비롯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박진성, 이유진, 임창섭, 백효성, 최연실, 김대호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와 사진 등으로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상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공연의 재미도 한층 더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펼쳐지는 ‘백년의 침묵 갈라 콘서트’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必東)임면수 선생의 항쟁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작품으로, 임 선생은 일제 당시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만주에서 독립군을 길러낸 인물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나의 소원’에서 모티프를 딴 프로그램이 배우 박진성의 목소리를 통해 재연되기도 한다. 또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