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박형구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고천·부곡·오전동)은 내년에 의왕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분석하는데 여념이 없다. 박형구 위원장은 “내가 사업을 아는 만큼 효율적인 예산을 심사할 수 있고, 시민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시의회는 7일부터 2022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9.5%(483억 원) 증액된 5562억 원으로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심사·의결을 거쳐 오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심사를 앞두고 예결특위 박 위원장을 만나 예산안 심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박형구 위원장은 “예산안에 담긴 사업들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철저한 검증으로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는 한편,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산안 심의 기준을 언급했다. 경제 침체로 지방세 감소가 예측됨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효과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 단 한 푼의 예산도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1조1251억 원을 늘린 17조469억 원을 1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은 오는 1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한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세운 추경 예산안으로 공무원 인건비 추가분 3673억 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295억 원 등을 비롯한 주요 사업에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방역 인력, 교육환경개선 지원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미래교육을 준비한다. 도교육청은 주요 사업별로 총 1조 1251억 원을 편성했다. ▲인건비‧교육복지 지원 3484억 원, ▲학교 신‧증축 2645억 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2104억 원 ▲미래교육 지원 472억 원 ▲교육 과정 다양화‧체육교육 강화 47억 원, ▲유아‧특수교육 지원 897억 원 ▲교육행정 일반 155억 원 ▲교수-학습 활동 지원 197억 원 ▲ 교육지원청‧직속기관 현안수요 1150억 원 ▲예비비 100억 원을 반영했다. 이 중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사업으로 ▲체육관 증축 협력 사업 미편성분 461억 원 ▲소규모환경
안성시는 9651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편성한 본예산 9124억 원보다 527억 원(5.8%) 증가한 규모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전반적인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도 내년도 세입과 관련 지방세과 국도비 보조금이 전년 대비 각각 190억 원과 316억 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시의 지방세수는 최근 몇 년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도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방교부세 감소분을 경기도의 일반조정교부금에서 일정부분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국도비 보조금은 특정한 사업 목적에만 사용해야 하지만, 지방교부세나 일반조정교부금은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고 안성시가 일반재원으로 편성해 사용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공무원 출장비 등 경상경비를 절감해서 가급적 코로나19 상황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방역서비스에 집중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제191회 안성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
화성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2조 6527억 원으로 편성해 화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944억 원(약 7.9%)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예산안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준비하기 위한 ‘화성형 그린뉴딜’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시는 우선 코로나19로 약화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예산을 올해 대비 34.9% 증가한 8117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병 관리 등을 위한 직접 예산으로 165억 원을 편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및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는 자영업 리뉴얼 오픈 프로젝트 사업, 택시내 비말차단막 설치사업 등을 신설했다. 화성형 그린뉴딜에는 무상교통 버스와 버스공영제 401억 원, 전기 및 수소차 구매 지원 156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19억 원 등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촌뉴딜사업 112억 원, 동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23억 원, 무봉산 자연휴양림 및 체험교육장 조성 48억 원, 통학버스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