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용인대)이 제60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준형은 5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학부 용장급(90㎏급) 결승에서 라현민(울산대)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표진수(대구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준형은 첫 판에서 라현민에게 밭다리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다. 둘째 판에 들배지기로 라현민을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준형은 마지막 셋째 판에서 덧걸이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95㎏급) 준결승전에서는 김은수와 박병준(이상 용인대)이 한규빈(한림대)과 김선우(중원대)에게 나란히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진혁(수원 동성중)이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혁은 25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중등부 용장급(75㎏급) 결승에서 한준모(세종 전의중)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진혁은 첫째판에서 밀어치기로 한준모를 제압한 뒤 둘째 판에서도 뒤집기를 시도라려는 한준모를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중등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는 이건희(용인 백암중)가 안윤찬(경북 점촌중)을 상대로 잇따라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울산 무룡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백암중은 황권호와 임유성, 백승민이 상대 임현성, 박도원, 김연후에게 잇따라 0-2로 패해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장석민이 전민기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이건희와 전호빈이 상대 서민서와 서민준을 잇따라 2-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백암중은 마지막 7번째 경기에서 이강희가 상대 김주엽에게 1-2로 역전패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중등부 경장급(60㎏급) 김민하(백암중)는 임현성(무룡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