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급(고검검사급) 인사위원회가 내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요 수사팀 교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는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중간간부급 인사 폭은 이달 초 이뤄진 고위간부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크지 않을 전망이다. 수사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관건은 중요 수사팀의 유임 여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위 개최에 앞서 주요 권력 비리 관련 수사팀 교체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법무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목되고 있는 중간간부는 ‘월성 원전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을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담당한 이동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권상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 등이다. 이와 함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된 상황에서 이 지검장과 한동훈 검사장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은 변필건 형사1부장의 교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썬 변 부장이 교체
김익중 의학박사(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가 월성원전 삼중수소를 바나나·멸치 안에 있는 칼륨과 비교하며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일부 원자력계 인사의 발언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정용훈 KAIST 교수는 “월성 주변 지역 주민의 삼중수소로 인한 1년간 피폭량은 바나나 6개(섭취), 멸치 1g(건멸치 0.25g 정도 섭취), 내 몸이 자가 피폭하는 것의 500분의 1(하루 치에도 미달), 흉부 엑스레이 1회 촬영의 100분의 1 정도”라며 “지금 (학계에서) 논의되는 수준에서는 피폭이 있는 것과 암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원자력·양자공학 권위자다. 하지만 김익중 의학박사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 양이원영TV를 통해 18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 삼중수소의 위험성은 바나나·멸치 안에 있는 칼륨과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 같은 비교 발언은 '전형적 물타기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삼중수소는 양성자 1개 중성자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