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시각적이며 공간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그러나 미술은 단지 순수한 아름다움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대변하는 매체이자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 순기능을 해 왔다. 수원민족미술인협회는 80년대 민주화와 미술운동을 통해 사회 구조적 모순의 개혁과 문화의 자주성을 담는 민족, 민중 미술을 지향하며 출발한 단체다. 현재는 시민들의 정서와 삶을 표현하는데 주력하며 지역 공동체로서 삶과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제35회 수원민족미술인협회 정기전’이 열리고 있다. 해마다 개최되는 수원민족미술인협회의 정기전으로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이주영, 차진환, 박섬구 등 회원72명이 참여하며 회화, 조각, 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에는 ‘길 위에서 길을 찾다’, 제2전시실에서는 ‘생동+자연’, 제3전시실에서는 ‘5色초대전’전시가 열린다. 제1전시실에는 ‘길 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권용택, 김경지, 김지희, 류연복, 박섬구 등 32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소나무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부터 수원의 재개발 지역의
수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수원을 사랑하는 예술가 11인의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珍羞園)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맞춤과 이음이라는 주제로 수원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성 및 신진 작가 11인의 작품 전시회다. ▲ 패션 스타일화 기반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최경자 작가(4월 16일) ▲ 그릇, 말, 풀을 소재로 한 채색화의 이동숙 작가(5월 7일) ▲ 천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미술 김민지 작가(5월 28일) ▲ 천연 염색 작품을 선보일 윤희경 작가(6월 18일) ▲ 집을 모티브로 궁궐도 작품의 이미연 작가(7월 9일) ▲ 천을 소재로 한 임정은 작가(7월 30일) ▲ 연꽃 소재 채색화의 오혜련 작가(8월 20일) ▲ 부조 조각 작품전의 김경지 작가(9월 10일) ▲ 차원과 시각의 공간 회화 황은화 작가(10월 1일) ▲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일 서은영·구희정 작가(10월 22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제2회 수원전통문화관 진수원(珍羞園) 연작 초대전’의 첫 번째 전시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 ‘가시나’展이다. ‘가시나’는 신라시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