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제7대 감독으로 이관우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안산은 임관식 감독 사임 이후 젊고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했고, 지난 9일 이관우 감독울 선임했다. 이관우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K리그 팬들에게 외모가 뛰어나고 미드필더에서 눈부신 플레이를 한다는 의미에서 시리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0년 K리그 대전 시티즌에 입단을 시작으로 2010년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이 감독은 현역 은퇴 이후 수원FC 감독대행,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 이관우 감독은 “안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두렵기 보다는 설레인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젊고 강한팀으로 변화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K리그2 26라운드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를 관전한 이관우 감독은 17일 27라운드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정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 송경섭 감독대행은 안산 U18 감독으로 돌아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국내 도장작가 이관우가 오는 18일까지 대만 문화부 산하 국립중정기념당 제2전시실에서 16번째 개인전 ‘응집’을 개최한다.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전시에선 이 작가의 신작 26점이 전시되며, 한국적인 소재로 인류와 역사가 전통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에서 서양회화를 전공한 이 작가는 이사를 가거나 버려진 집에서 우연히 도장을 발견했다. 이 작가에게 도장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고, 그때부터 도장을 오브제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도장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다. 글자와 문양, 형상이 새겨져 그 자체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정체성을 나타낸다. 이 작가에게 도장은 생명력과 직결된 존재의 흔적으로, 사물과 사람을 상징하는 인간미와 정서를 표현한다. 이 작가는 도장 수백개를 나무에 붙여 형체를 만들었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사용하던 인장을 수집했지만, 이후엔 도장을 직접 제작했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고 한글이나 중문뿐 아니라 여러 그림과 장식이 가미된 도안을 사용했다. 전통적인 사각형 도장을 도입하기도 했다. 크기와 길이가 들쑥날쑥한 도장을 붙이고 나면 빛에 의해 음영과 색의 변화, 색의 덩어리, 선을 형성된다. 이 작가는 그 위에 큰 면적을 덮는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