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박병호 만루포 앞세워 위닝 시리즈
kt 위즈가 어린이날 홈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에서 거포 박병호의 만루홈런 등 11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엄상백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전날 0-5 패배를 설욕한 kt는 롯데와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13승 15패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kt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민혁의 기습 번트 안타, 황재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4번 타자 박병호가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시속 138㎞ 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려 4-0으로 앞서갔다. 박병호의 개인통산 7번째 만루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롯데 한동희와 홈런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와 오윤석의 좌전안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다시한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병희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