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김학범호, 수적 열세 속 가나와의 1차전 두 골 차 승리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이 수적 열세에도 3-1로 승리했다. 김학범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 1차전에서 이상민(서울 이랜드), 이승모(포항), 조규성(김천)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집트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 이후 7개월 만의 공식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전반 17분 첫 골을 신고했다. 김진규가 올린 코너킥이 오른쪽으로 흐르자 이유현이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중앙수비수 이상민이 큰 키를 이용해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상민은 아쉬움을 털어내듯 시원한 골로 팀 첫 골을 책임졌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가져온 대표팀이었지만, 전반 38분 악재가 터졌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진야가 수비 과정에서 가나 애비-애시 콰예 사무엘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고, VAR 판독을 거쳐 주심은 퇴장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