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를 1부 승격으로 이끈 이영민 감독은 새 시즌 목표를 K리그1 잔류로 설정했다. 이 감독은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승격 기자회견에서 "K리그1에 첫발을 내딛는 시즌이기에 일단 잔류가 목표"라며 "우리 색깔을 유지해 가며 팬들께 즐거운 축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당장 좋은 성적을 바라선 안 된다"라면서도 "언젠가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 그래서 내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K리그1에서 경쟁하게 된 만큼) 구단에 여러 가지를 바랄 수도 있겠지만,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어떻게 하면 1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구단과 함께 상의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으로 제주 SK FC와 '연고 이전 더비'를 꼽었다. 1982년 12월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창단한 제주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에 따라 1996년 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이후 부천 유공, 부천 SK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그러다 2006년 2월 갑자기 제주 서귀포시로 연고지를 옮겼다. 부천의 축구 팬들은 구단이 '야
프로축구 K리그2 '원년 멤버' 부천FC1995가 마침내 1부에서 활약하게 됐다. 부천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서 수원FC를 3-2로 꺾었다. 지난 5일 승강 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부천은 합계 점수 4-2로 앞서 1부 승격을 이뤘다. 프로 무대에 처음 진입해 K리그2 첫 시즌을 치른 지 12년, 구단 창단을 기준으로는 18년 만의 쾌거다. 부천은 FC안양과 같은 연고 이전의 아픔을 겪었다. 부천은 1990년∼2000년대 초반 프로축구의 강호였던 부천 SK(현 제주 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자 지역 축구 팬들이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하며 탄생한 구단이다. 부천은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 성적인 3위(19승 10무 10패·승점 67)에 올라 K리그2 PO 티켓을 따냈다. PO에서는 성남FC와 0-0으로 비겨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강 PO 무대를 밟았고, 마침내 승격에 성공했다. 2021년 부천의 지휘봉을 잡은 이영민 감독은 구단을 1부로 이끈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과거 수원 삼성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가 부천에서 기량을 꽃피운 브라질 공격수 바사니는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창단 후 최고 성적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제 부천의 시선은 K리그1 승격을 향해 있다. 부천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19승 10무 10패, 승점 67을 쌓아 최종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는 2006년 12월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이다. 부천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코리아컵을 포함해 총 23승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또 코리아컵 포함 70골을 넣으면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주역은 바사니와 박창준이다. 바사니는 38라운드 김포FC전에서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넣으며 2025시즌 공격포인트 21개(14골 7도움)를 기록해 구단 최다 공격포인트(40개)와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1개)를 경신했다. 올 시즌 9골을 터트린 박창준은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던 닐손주니어(28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몬타뇨는 부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몬타뇨는 21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무려 세 번이나 상대의 골망을 흔들어 부천의 5-3 대승을 이끌었다. 뜻깊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이영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영민 감독은 2026시즌까지 부천을 지휘하게 됐다. 부천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2024시즌 출정식에서 이영민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구단 역사상 네 시즌 연속 팀을 지휘하게 된 건 이영민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부천과 함께한 앞선 세 시즌 동안 114경기를 치르면서 42승 30무 42패를 기록했다. 2021년 부천에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2년 연속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이제 부천과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또 하나의 약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영민 감독은 “구단주님, 대표님, 단장님, 구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천이라는 팀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 부천에 부임한 이후 처음 했던 다짐이 ‘부천이라는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천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홈경기에서 팬과 함께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팬들을 모집한다. 부천은 오는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팬 스킨십 프로그램 '랄랄라 연장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된 팬 50명과 이영민 감독, 선수단이 함께한다. 부천의 공식 후원사인 카페 '스페이스작'의 후원 음식과 함께 선수단과 팬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민 감독은 나날이 증가하는 홈 관중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구단에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천은 팬과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간단한 저녁식사와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팬 스킨십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홈 팬 관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많은 관중의 응원 덕분에 홈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어 이에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주 홈경기 ‘랄랄라 연장전’에서 많은 팬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의 팬 스킨십 프로그램 ‘랄랄라 연장전’은 8일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폼 작성을 통해 접수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출정식을 갖고 2023시즌 첫 시작을 알린다. 부천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부천시청 2층 어울림마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팬들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부천은 팬들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요 이벤트로는 클린 구단 리마인드 선언식이 있다. 지난 2019년 공정하고 투명한 시민구단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하기 위한 다짐을 부천시민과 팬 앞에서 ‘클린 구단 선언’을 통해 약속했던 부천은 당시의 약속을 상기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출정식에서 ‘리마인드 선언식’을 갖는다. 부천은 또 선수단과 팬이 함께 착용하고 선보이는 2023시즌 유니폼 런웨이와 팬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4년 만에 만나는 팬들을 맞아할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이영민 감독 및 주장단 인터뷰와 선수단 특별 무대, 2023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구단 구성원과 팬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2023시즌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뜻 깊은 시간을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수비수 이동희와 계약기간을 1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공고를 졸업한 뒤 호남대에 입학해 대학 무대를 평정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이동희는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공식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2022시즌 이영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부천에 합류한 그는 부천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186㎝ 82㎏의 뛰어난 신체조건에 빌드업 능력을 갖춘 영리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지난 시즌 부천의 U-22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며 그라운드 위에서 패기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동희는 “나를 믿어준 구단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영민 감독은 “이동희는 탄탄한 수비력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활용도가 큰 수비수”라며 “미래가 더 기대되는 수비수기 때문에 부천에서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안재준에 이어 이동희까지, 계약기간이 남은 유망주 선수들의 이른 계약 연장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 육성이라는 이영민 감독과 구단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
K리그 2 소속 FC안양이 대전 하나시티즌전 승리로 2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FC안양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5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를 갖는다. 김천 상무의 K리그 2 우승 확정으로 직행 티켓을 놓친 FC안양은 3위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2위를 지켜,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안양은 16승 11무 7패 승점 59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전은 승점 55점(16승 7무 11패)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4점의 승점 차가 있다고는 하지만 안양의 입장에선 안심할 수 없다. 이번 맞대결 승리 시 안양은 남은 1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이우형 FC안양 감독 역시 “이번 대전과의 맞대결은 2위 자리를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을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최근 3경기에서 패배가 없다곤 하지만 흐름은 대전이 좋다. 대전은 지난 3일 부천과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안산과 충남 아산을 상대로 승점 6점을 쓸어 담으며 2승
K리그 2 부천FC1995가 비대면 출정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부천FC는 지난 24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출정식을 개최해 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구단주 장덕천 시장의 인사말과 공식행사, 이영민 감독의 토크쇼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주장단 조수철, 박태홍, 박준희 선수와의 만남, 구단 MD 상품 소개가 이어졌다. 이영민 감독과 주장단 선수들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즌 개막 전 팬들에게 2021 시즌 구단의 방향성과 재미를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부천FC는 “앞으로도 팬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1일 k리그2 일정을 발표한데 이어 28일 k리그1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k리그1은 전북현대와 FC서울과의 경기로 개막전을 가지고, K리그2의 경우 경남FC와 FC안양이 첫 경기를 치른다. 각 리그의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부천FC1995는 2월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리그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과 주장단 선수들의 시즌 전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역할과 퍼포먼스를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순위도 자연스럽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프로생활 첫 주장을 맡게 된 조수철은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 팀 내 고참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시즌보다 책임감을 많이 갖고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짧은 각오를 밝혔다. 조수철은 2017년 부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