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인천유나이티드, 성남 상대로 10년만 안방서 승리
인천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상대로 10년 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2년 3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개장한 이래로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인천은 377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순위를 다시 상위권인 6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성남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인천과 성남은 비슷한 스타일로 경기에 임했다. 두 팀 모두 3-5-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9분 인천 박창환이 골키퍼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28분 골문 앞에서 때린 슈팅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전반 34분 아길라르와 김도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38분 인천은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공격수 김현에게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김현이 오른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