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 개방 및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하며 연계 큐레이터 토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해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 개방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으로 고유한 조형성을 구축해 온 작가 이길범의 회고전 ‘이길범: 긴 여로에서’,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조명하는 2024 소장품 상설전 ‘세컨드 임팩트’, 잊히고 주목받지 못했던 여자들의 일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이 개최 중이다. 특히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은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기획한 장수빈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를 소개하고 전시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 5시 30분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은 15일 오후 3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어떤 norm(all)’전시와 연계한 두 번째 강연 프로그램 ‘어떤 Norm(all) × 토크 앤 토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가족을 주제로 개최 중인 동시대 현대미술 기획전 ‘어떤 Norm(all)’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를 기획한 장수빈 큐레이터가 직접 진행한다. 전시 기획 배경, 작가 선정, 설치 과정 등 전시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현장에서 관람객 질의응답도 마련돼 있다. 토크 후에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또는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자에게는 전시 관람 초대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26에는 ‘어떤 Norm(all)’참여 작가인 문지영, 치명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