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이 병역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단에 이를 자진해서 신고한 데 이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사실을 시인했다 조재성은 28일 저녁 SNS를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고 전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조재성이 지난 25일 오후 구단에 병역 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알렸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던 조재성은 입대 연기를 위해 브로커를 만났고 이후 재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4급)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병역 브로커 구모 씨가 질병 증상 등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구속된 가운데 조재성은 이번 병역 비리에 연루돼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재성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입대 연기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포털사이트가 인증하는 전문가를 알게 됐다"며 "그렇게 병역 비리라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가담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떤 말도 변명에 불과하다는 걸 안다. 세
3연승을 달리던 팀들의 맞대결에서 안산 OK금융그룹이 웃었다. OK금융그룹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의 방문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9 25-19 25-17 25-20)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OK금융그룹은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13점·4승 4패), 한국전력(승점 12점·4승 4패)를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그 뒤를 조재성(16점)과 차지환(15점)이 받쳤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한국전력과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4차례 듀스 접전을 이어갔자만 27-29로 1세트를 내줬다. OK금융그룹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4-13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승부가 갈렸다. 차지환의 퀵오픈 득점으로 시동을 건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블로킹 득점으로 달아났고 차지환이 후위 공격과 스파이크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OK금융그룹은 24-19에서 조재성의 퀵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안산 OK금융그룹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에서 리그 4위로 3계단 상승했다. OK금융그룹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혼자 41점을 올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조재성(14점), 차지환(13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5-22 25-23 21-25 29-31 15-9)로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은 14승 13패, 승점 36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13승 14패), 수원 한국전력(13승 13패), 삼성화재(12승 15패, 이상 승점 36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승에서 앞서며 최하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하며 리그 4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은 1세트부터 레오의 고공강타가 상대 코트를 때리며 기선을 잡았고 조재성의 백어택과 박원빈의 블로킹 등이 가세하며 25-22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레오의 강타와 조재성의 서브 포인트 등으로 세트를 가져간 OK금융그룹은 3세트 들어 공격이 살아난 삼성화재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37점)을 막지 못해 21-25로 세트를 내줬다. 추격을 허용한 OK금융그룹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조재성 지음/별/214쪽/값 1만2000원 밤하늘을 보면 작지만 여린 별빛을 볼 수 있다. 별은 누군가에겐 하루의 끝을 의미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꿈의 대상이다. 날이 좋을 때, 비나 눈이 올 때라 하더라도 별은 항상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하늘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넓은 우주 속 어딘가 지구 같은 행성이 또 존재하지는 않을까? 저자 조재성이 쓴 이 책은 별과 하늘을 주제로 일상 속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과학 에세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별이 좋아 아마추어 천문회를 쫓아다녔고, 천문학을 전공했다는 저자는 “나는 별만 보고 살아온 바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보고 싶은 별 실컷 봤고, 좋아하는 하늘도 실컷 구경했다”면서 “내 삶까지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 자식 세대나 그 이후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나 환경이 변하면 인류도 거기에 맞게 적응하고 진화하리라 막연히 생각했지만 변화의 속도는 이미 우리의 일반적인 사고의 속도를 추월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작가가 펜을 들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가 속한 우주를 소개하는 책을 쓴 이유도 작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