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팬데믹 종식 기념 콘서트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치료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수원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시는 윌스기념병원에 대해 평소 시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방역 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윌스기념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원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의약 단체와 윌스기념병원을 비롯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7개 전담병원에 대해 감사패를, 또 전담병원 보건의료인과 수원시보건소 공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보건의료인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수원시가 코로나19를 잘 극복한 도시로 알려졌다”며 “앞으로 어떤 감염병이 오더라도 수원시는
“세상을 바라보는 데 여러 가지 시선이 있을 수 있지만 한쪽에 편향되면 제대로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지경학을 들여다보고 이해한 뒤 자신의 생각을 다듬어 발전시키면 어떨까요?” 8월 23일 인생의 첫 책을 출간한 임종식은 남북관계를 ‘통합지경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30년간 금융인으로 지내온 그가 쓴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는 지리적인 위치 관계가 정치,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지정학(geopolitics)이 아닌, 다소 생경할 수 있는 지경학(geoeconomics)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집중해서 글을 쓴 시간은 2년, 전체적인 준비까지 4년을 공들인 시간 동안 우여곡절도 있었다. 저자는 “2018년 해빙무드가 된 남북관계를 보며 향후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음 해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처음엔 다른 주제로 구상했는데 ‘만만치 않겠다’싶어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제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초안의 3분의 1 정도 분량을 과감히 포기했던 때가 가슴 아팠다는 그는 ‘왜 남북관계는 수십 년 동안 온탕과 냉탕을 오갈 수밖에 없는
◆지경학의 이론과 실제/임종식 지음/바른북스/248쪽/1만5000원 ‘통일 지정학에서 통합 지경학으로’ 저자 임종식은 지난 23일 출간한 이 책을 통해 남북관계와 관련해 영토의 통일을 목표로 한 지정학적 접근법에서 벗어나 시장의 통합을 목표로 하는 지경학적 접근법을 주장한다.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 일련의 평화 드라마에 대한 기억이 벌써 아련해져 간다. 지난 수년간의 대북한 관계를 되짚어 보고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로운 접근법으로 남북한의 경제통합을 수단으로 하는 지경학적 접근법을 설명한다. 경제평화론이나 평화경제론에 의거한 정책의 성과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를 들며, 경제협력을 뛰어넘는 보다 적극적인 평화의 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경학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책은 이론을 다룬 ▲1부 지경학 세계 ▲2부 지경학 이론에 이어 ▲3부 지경학의 실제 ▲4부 통합 지경학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1990년대 냉전 종식 이후 지경학이 지정학을 넘어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새로운 이론으로서 등장한 배경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앞서 서술한 지경학 전반을 관통하는 기본 원리로서
성모 성월인 5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30개 성지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 대장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천주교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가 동참 소식을 알려왔다. 주제는 ‘모든 교회는 하느님께 끊임없이 기도했다’(사도 12,5 참조)다. ‘팬데믹 종식을 위한 묵주기도’는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의장 리노 피쉬켈라 대주교, X Rino Fisichella)에서 주관하는 기도회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특별히 마련됐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년 넘게 전 세계를 고통스럽게 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 모든 신자가 마음을 모아 5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성지에서 기도해 주길 요청하셨다”면서 “총 30개 성모성지에서 성모님의 중재를 청하며 묵주기도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양성모성지’가 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오후 6시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지향을 두고 ‘영광의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게 된다. 이날 기도회는 수원교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중계하며 신자들의 기도 참여를 독려하게 된다. 교황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해 뜻을 모았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대와 지지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한 의미를 갖는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로고와 함께 ‘강하게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송경희 원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여러 산업분야와 각계각층의 시민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임직원에 대해 일 2회 발열체크, 점심시간 2부제 도입, 1/3 이상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으며,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전원 발열측정 및 마스
코로나19가 내년 상반기까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25일 코로나19 상황 속에 시민들의 상황 인식과 박물관 이용 의사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7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331명 중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307명(92.7%)의 결과를 반영해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했다. 실학박물관은 김지나 서울대 박사와 신창희 평택시문화재단 차장의 자문을 얻어 설문지를 구성했다. 조사 내용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예상 시점과 박물관 개방 조건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 의사 ▲엄격한 방역조치를 전제로 한 실내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 의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실외 프로그램 참여 의사 등에 대한 결과이다. 응답자의 절반(50.5%)이 “코로나19가 내년 상반기까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올해 내에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은 10.3%에 불과했다. 내년 상반기 종식을 예상하는 인원은 35%, 내년 하반기 종식 예상자는 21.5%였으며, 2022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시민은 29%였다.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