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경기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내 31개 지역을 주제로 사회·문화·예술적 실천을 통해 도시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시도와 활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억 8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리서치형 지원과 프로젝트형 지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리서치형은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공모 주제에 대한 연구 및 행동·실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지역 아이템 제작·개발, 지역프로젝트 등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구상 단계에 대한 열린 지원이다. 또 프로젝트형은 행동·실천, 캠페인, 지역프로젝트, 지역 상품 출시, 콘텐츠 개발(전시, 공연, 투어 등), 이슈 공론화할 수 있는 결과물, 솔루션 제시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된 지역문화예술프로젝트에 대한 실행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단체, 프로젝트그룹 등 관련 있는 모든 분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시 리서치형은 300만 원 정액, 프로젝트형은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서 접수는 27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지난 2일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수원시 드림스타트와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상우 수원시립미술관 정책과장과 김수정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예술의 진흥과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 사항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기획 및 추진, 공익 목적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홍보,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인프라, 콘텐츠 등의 인적, 물적 교류 등을 약속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으로 수원시의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 지역 내 전문예술분야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 및 지역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전문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 접수는 지난 16일 시작돼 3월 1일까지 계속된다.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재)경기문화재단과 협력으로 올해 1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인 ‘2021년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모든예술31’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36개 전문예술단체(인)와 12개 생활예술단체를 선정, 예년 대비 210%로 증액한 총 2억80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생활예술동아리나 아마추어단체 등 지역 생활문화예술 기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생활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은 이번 사업과 분리해 다음달 중 별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방문 및 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28-5832 [ 경기신문 =
경기도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평택 신장동에 문화예술 협업 공간 '한치각'이 들어선다. '한치각'은 건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목재를 일컫는 다루끼란 용어의 순 우리말이다. 30일 오후 2시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한치각'은 앞으로 청년문화학교,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도시 아카이브, 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여년 간 월드 피자집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이 곳은 1층 주민 공방과 공유 주방, 2층 전시장과 아트마켓, 커뮤니티 공간, 옥상 공유텃밭 등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2012년부터 신장동에서 작업을 해온 빈울 작가와 이생강 기획자로부터 시작됐다. 빈울 작가는 "그것이 좋든, 싫든 신장동은 미군과 함께한 역사 속에서 호흡해왔다"며 "경기도에서 독특한 정취를 가진 매우 소중한 도시다. 우리의 역사를 문화로 기억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담아낼 공간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의 불모지라 불리는 신장동 한복판에 떡하니 자리잡은 이 공간, 향후 어떤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면서 성장해가는지 주목해볼 일이다. 한편 '한치각'은 경기문화재단의 2020 지역문화거점공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