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고객설비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설비 에너지진단 서비스’는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계실과 세대 난방설비의 불편 및 에너지효율 저하 등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전국 63개 공동주택 4만 7297세대를 대상으로 첨단 진단 장비를 갖춘 에너지 전문가가 기계실 및 세대 점검 및 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운전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 진단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약 1052Gcal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고,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 3월까지는 절감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난은 유튜브를 통해 국민들에게 세대난방설비 셀프 점검법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따뜻하게 지역난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진단 서비스 포함한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수원교구는 공문을 통해 “수많은 희생자와 이재민의 구호에 동참에 달라”면서 “오는 19일(연중 제7주일)에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 헌금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한 애도 메시지를 발표하며 “우리는 모든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한없이 자비로우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교구 모든 본당에서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 헌금에 실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수원교구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헌금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며, 주교회의는 전 교구에서 모금된 성금을 지진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조선인이 후쿠시마 우물에 독을 타고 있는 것을 봤다."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뒤 일본 SNS에서 혐한 감정을 부추기는 허위 글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해당 글은 1923년 9월1일 발생한 간토(關東) 대지진의 혼란 속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방화한다' 등의 유언비어가 돌면서 조선인 수천 명이 자경단 등에 의해 학살된 사건을 상기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임시정부 기관지인 '독립신문'에 따르면 학살된 조선인의 수는 6661명에 달한다. 일본 내에서는 그동안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한국인에 대한 악성 루머나 유언비어가 자주 등장했다. 지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때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퍼트렸다'는 유언비어가 퍼져 재일 교포들에게 상처를 준 바 있다. 이같은 유언비어에 대해 일본 네티즌과 언론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이디 sak***는 "차별적인 발언과 장난은 결코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비난했고, kar***는 "트위터와 SNS에 이 같은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의 계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재일 한국인 분들로서는 참을
19일 새벽 3시21분쯤 우리나라 기준으로 서해 먼바다인 중국 칭다오 동쪽 332㎞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1분 28초 중국 칭다오 동쪽 332㎞ 해역에서 규모 4.6, 깊이 12㎞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이 국외지진정보발표 기준(규모 5.5 이상)에 미달하지만 전남, 전북 등 국내 일부 서해안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지진과 관련해 한반도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