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총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해외 선수들 분위기가 뒤숭숭했다”면서 “사상 초유의 선수 파업이 일어날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고 귀띔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들의 경기 일정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수가 너무나 많아 피로누적이 매우 심각하다”며 “내년 클럽 월드컵까지 치른다면 선수들이 보장받는 휴식기간이 너무나 적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특히 탑 클래스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많은 경기를 나서고 있어 혹사를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소속 로드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혹사에 가까운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파업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혹사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과도한 경기 일정을 반대하고 있는 국제축구선수협회도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가 클럽 월드컵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선수들의 의견을 묵살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와 관련 김 총장은 “선수들을 돈벌이로만 생각하고 있
컬링 스포츠계의 최대 행사인 세계컬링연맹(WCF) 총회가 내년 9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시에서 개최된다. 대한컬링연맹(회장 김용빈)은 “지난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2022 세계컬링총회에서 2023 세계컬링총회의 서울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제12차 세계컬링연맹 총회는 내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다. 내년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8개 회원국 대표들과 세계컬링연맹(WCF) 이사회 및 사무처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2023 세계컬링 서울총회’ 일정은 내년 9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는 세계컬링연맹 이사회, 13~14일에는 컬링 정책 및 경기규정 등의 안건을 사전에 논의하는 오픈 미팅, 15일에는 본 총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연맹은 서울총회 기간 중 한국과 서울의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문화예술, 정보통신기술, 명소 체험 및 방문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서울총회는 새롭게 선출된 세계컬링연맹 보 웰링(Beau Welling) 회장이 주관하는 첫 번째 세계총회인 만큼 이목이 쏠린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3월 세계컬링연맹에 서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18일 부산 영도구 놀이마루에서 제77회 총회를 열고 상향식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교육의제 토의 실시 및 공무원 수당 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정부에 휴직 기간 중 육아휴직수당 전액 지급을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휴직 기간 중 육아휴직수당 85%, 복직 6개월 이후 15%를 지급하게 돼 있다. 또 특수업무수당 지급대상을 공립학교 5급 일반직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수당 증액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협의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평화, 세계시민성, 지속가능성 등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주제로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장,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손동빈 협의회 정책과장 등이 발제했으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감들은 교육과정의 방향과 분권화,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개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보건교사, 돌봄인력 등이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