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위치한 구하우스 미술관은 새해 1월 8일부터 5월4일까지 ‘구하우스가 24년도에 컬렉팅한 신규 소장품전; 소유 x 공유 展’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태훈, 박광수, 권수현, 유리, 이지연, 이병찬, 김은진, 최영순, 키키스미스, 송태화, 이부강, 김기태, 추미림, 차혜림, 강철규, 모현서, 이안온, Aruta Soup, 윤석남, 오트마 회얼(Ottmar Hörl), 요한 판크라트(Jochen Pankrath), 죠셉 초이 (Joseph Choï), 이태수, 앨런존스, 김영미, 고영훈, 강요배 등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2024년에 수집한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시대를 꿰뚫어 보는 안목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한 신진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소개한다. 또 급변하는 현대 사회 가운데 생겨나는 수많은 이슈들을 저마다 다른 시각으로 소화시켜 예술로 풀어낸 참신한 발상도 펼친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급격하게 발달하는 과학기술과 인간 내면의 정서적 고갈 현상 가운데, 예술의 역할과 더불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한다. 초기 컬렉션 시기에는 유명 원로 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수집했다면, 최근에는 신선한 생각을
화성시 소다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취향대로 선택하고 소유하는 컬렉팅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WE ARE COLLECTORS!: 선물.zip'이 열리고 있다.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인식되는 컬렉팅을 쉽게 접하면서 예술을 일상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선물’로, 예술가에게 주어진 재능과 영감을 지칭하는 동시에 결과물이 관람객에게 선물처럼 건네지는 과정을 일컫는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 23명으로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상쾌한 환기로 다가가는 소망을 담았다. 윤예지 작가는 ‘남극의 작은 커피바’, ‘Happy Bread Time’을 통해 동화 속 한 장면을 그리며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커피를 내리고 있는 펭귄을 통해 녹고 있는 북극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여줬다. 작가는 평범한 것을 바라보면서도 상상력을 첨가해 영감을 발휘했다. 성인의 성숙함이나 아이의 순진함, 희극이나 비극, 현실과 환상처럼 서로 반대되는 개념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를 창조한다. 그림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는 목표다. 전서구 작가는 ‘연’ 시리즈를 통해 기하학적이고 전통적인 이미지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