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조카가 자신의 집에 온 게 화난다는 이유로 조카의 머리를 덤벨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영통구 영통동 자택에서 조카 B(12)군의 머리를 5kg 덤벨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누나와 B군은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노모를 돌보기 위해 A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누나와 조카가 자신의 집에 방문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길거리에서 행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다른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 A(63)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길가에서 이날 처음 본 5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휘둘렀다. 당시 지나가다가 폭행을 말리던 행인 C씨에 맥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하고, 또 다른 행인 40대 여성D씨를 깨진 맥주병으로 위협하며 팔을 꺾은 등의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길을 가던 중 마주친 B씨를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제는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려웠으나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