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정우영의 동점골에 힘입어 파라과이와 극적으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역대전적에서 2승 4무 1패 우세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앞세운 가운데 2선 공격라인에 손흥민과 나상호, 권창훈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황인범, 백승호가 선발 출전했다.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은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5분 손흥민은 패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대표팀의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어 전반 9분 황인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3분 대표팀은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선취골을 헌납했다. 정승현은 역습 위기에서 상대의 전방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공을 빼앗겼다. 미구엘 알미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 이후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진수가 골을 성공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3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5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경기로 대표팀은 앞서 지난 2일 브라질(FIFA 랭킹 1위)과의 평가전에서 1-5 패배, 6일 칠레(FIFA 랭킹 28위)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맞상대인 파라과이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승 3무 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4년 10월 10일로 대표팀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 김민우, 남태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당시 데뷔전을 치른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2-0 승리를 안겼다. 4연전 맞상대 중에서도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파라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전체 10개국 가운데 8위(3승 7무 8패)에 머물러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파라과이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6월 진행되는 축구 대표팀의 4차례 친선경기에서 각기 다른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부터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에서 관중들이 펼쳐보일 카드섹션 문구를 1일 공개했다. 협회는 우선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전에서는 관중석 3면을 카드섹션으로 채우기로 했다. 본부석 맞은편 동쪽 스탠드에 새겨질 메인 문구는 지난 2002년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때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선보였던 카드섹션 ‘AGAIN 1966’을 응용해 ‘AGAIN 2002’로 정했다. 또 북쪽 스탠드에는 태극기를, 남쪽 스탠드에는 2002년 당시의 응원 T셔츠 슬로건 ‘Be the Reds!’에서 따온 ‘We, the Reds!’를 보조 문구로 새기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이번 카드섹션의 종이 부착을 위해 축구팬 100여명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현충일인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 전에서는 ‘기억해 YOU’ 문구를 카드섹션으로 선보인다. 협회는 지난 해 6월 7일 사망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1주기와 3년전 유명을 달리한 핌 베어벡 2002년 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대비해 치를 6월 평가전 장소가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 4일 발표한 서울에 이어 대전과 수원이 추가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칠레와의 평가전이 내달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6월 4차례 평가전 중 가장 먼저 치르는 브라질전 경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경기는 2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한편 벤투호의 6월 마지막 4번째 평가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당초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14일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사정으로 무산돼 현재 대체 팀을 물색하고 있다. 벤투호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해 브라질 등 남미의 강팀들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가다듬는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H조에 속한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맞붙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가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최강 3개국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A매치 기간 동안 치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을 4일 발표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고, 칠레와 파라과이는 각각 6일과 10일로 예정됐다. 단 칠레, 파라과이 전의 경기시간과 개최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6월에 계획된 A매치 4경기 중 6월 14일에 열리는 나머지 1경기 상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본선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1승5패로 열세다. 1999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현 라이언시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치른 친선경기인데 당시 0-3으로 패했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 지휘 아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루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튼) 등 세계적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