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는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한 ‘단편 웹툰’ 기획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편 웹툰’ 공모전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진행되는 사업으로, 신인‧기성 작가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지원서와 함께 2회 분량 콘티, 결말을 포함한 전 회차 시놉시스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최대 9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완성된 단편 웹툰은 오는 9월 26일 웹툰 플랫폼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작된 단편 웹툰은 한국만화가협회와 보호원, 콘진원이 진행하는 웹툰 저작권 보호 공동 캠페인에도 활용될 예정이며, 당선 작가에게는 제작비 지원 외 각종 미디어를 통한 홍보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6월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국만화가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작은 6월 30일 한국만화가협회 누리집 및 당선자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가 한류 콘텐츠가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저작권 침해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며,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복제, 무단배포 등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한류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 보호원)과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저작권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2가지 주요 핵심 전략으로 침해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 과정을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저작권 보호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또한 그동안의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를 통해 생성한 저작권 침해 정보와 심의 결과, 저작권 침해사이트 정보 등을 모으는 ‘거대자료(빅데이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심의, 수사 등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오는 5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시스템을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