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수원본바른한방병원과 ‘경기체육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김용 수원본바른한방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특례시에 소재하고 있는 수원본바른한방병원은 수원FC 프로축구팀과 kt 위즈 프로야구단 공식지정병원으로 한방재활과 스포츠 손상에 전문성을 두고 있는 병원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체육 임·직원 및 도내 전문선수단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비 감면 ▲의료서비스 프로그램 홍보 지원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필요사항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김용 수원본바른한방병원장은 “병원 환자 중 전문선수들이 많은 만큼 그간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기량과 의료서비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체육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을 약속해주신 김용 병원장께 감사드리고 경기체육인의 건강복지 강화를 도모하며 양 기관이 상생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코로나 시대에 지역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수원문화재단의 경영효율화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길영배 제7대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중심’의 경영방침과 소통과 협력을 핵심가치로 꼽으며 리더로서 재단을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취임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 대표이사실에서 만난 길 대표는 효율적인 재단 운영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문화예술을 향한 애정이 물씬 느껴졌다.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의 인사만사(人事萬事).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처럼 인사도 중요한 부분이다. 길 대표는 “재단 직원들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격려할 것”이라며 기를 살리는 대표가 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재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력 배분이나 업무 균형을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23일부터 문화도시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인 수원시는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창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