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22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내 박스·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자제 진화를 시도하던 작업자 A(48)씨가 안면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국인 작업자 12명 등 공장 관계자 2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공장은 연면적 1만4839.13㎡의 일반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구조 3층짜리 1동으로 대부분 시설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4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3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 접수 1시간58분 만인 낮 12시 20분쯤 대응 1단계가 해제됐으며,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낮 12시 55분쯤에는 마산, 양촌, 대곶센터의 비번인 직원 절반가량이 비상소집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 기계 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6일 오전 10시22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박스·골판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48)씨가 안면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외국인 근로자 12명 등 공장 관계자 23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83명과 탱크, 구조 등 장비 37대를 투입했으며, 오전 10시4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 기계 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늘에서 재가 내린다”, “산업단지에서 큰 불이 났다”는 등 시민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방역 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핼러윈데이를 맞은 지난 주말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박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핼러윈데이 전날인 30일 밤 9시쯤 인계동.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8번 출구부터 유흥가가 위치한 골목까지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다. 수원시청 옆 협소한 도로를 비집고 난입하는 차량들과 주점 입장을 기다리는 인원들이 한 데 뒤엉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클럽 앞 입장 대기줄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은 채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게다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문모(29·여)씨는 “이 정도는 예전 핼러윈데이에 비해 적은 편”이라며 “마스크를 하고 있어 큰 걱정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30대)씨는 “아마도 수원사람들이 전부 인계동으로 몰린 것 같다”며 “(코로나19가)무섭지만,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의 성지인 수원역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밤 10시 30분쯤 수원역 로데오거리에는 핼러윈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5~10명 단위로 모여서 담배를 태우는가 하면 술집에 입장하기
23일 오전 4시 49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공장폐기물 소각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철골 구조물로 된 소각장 내부 2307㎡가 소실됐다. 다행히 근로자 등 6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인력 121명과 장비 57대를 투입한 소방당국은 3시간 33분 만에 불길을 잡은 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각장 1층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이재민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되면서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해 중단했던 ‘소비 할인권’ 지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아직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분야 소비 할인권 사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8월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시설 ▲외식 ▲농수산물 ‘8대 분야’에서 약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들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소비 할인권 지급은 ▲전시 박물관(38억 원·190만 명), 미술관(52억 원·160만 명) ▲영화(105억 원·119만 명) ▲공연(159억 원·180만 명) ▲체육시설(122억 원·40만 명)이다. 방역 측면에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숙박과 외식, 관광분야는 제외됐다. 정부는 국민의 일상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비 할인권’ 지급을 재개하며, 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게 핵심 방역수칙 준수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됐지만, 완화 직후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713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은 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6일만에 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지난 9일 발생한 ‘동두천 친구 모임’과 관련해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포천에서 확진된 고등학생은 동두천 모임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양주시 확진자와 가족 모임을 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지역 해군 부대에서 복무 중 휴가를 나와 동두천 친구 모임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병사도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동두천 친구 모임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2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 역시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늘 또 다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마스터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함께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로 인해 12일 0시부터 클럽과 노래방, 뷔페,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영업이 재개됐다. 상인들과 시민들은 기다렸다는 듯 반기는 분위기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가 다소 완화됐다. 지난 11일 안산시 단원구의 한 번화가에서는 노래방 영업 재개를 한 시간여쯤 앞둔 오후 11시부터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노래방 출입구 앞에는 QR코드 이용 안내문이 부착돼 있고, 손소독제, 출입자명단이 마련돼 있었다. A노래방 사장 B(64)씨는 “원래 코로나 이전에는 대학생 손님도 많고 주말엔 밤·낮 할 것 없이 바빴다”며 “가게를 운영할 수 있어 한시름 덜었지만 예전만큼 손님들이 많이 찾을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인근의 C노래방은 12일 자정부터 삼삼오오 모인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단 5분 만에 12명이 찾았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라고 밝힌 D씨는 “친구하고 한잔하고 그냥 가기 아쉬웠는데 마침 오늘부터 노래방을 운영한다고 해서 와봤다”며 콧노래를 불렀다. 사회적 거리두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전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하루 만에 급격히 확진자가 늘었다. 12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67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은 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가 2배 가량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한 뒤 급증하는 확진자 수에 일부에서는 정부가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수원에서는 일가족을 포함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시 팔달구 종합체육시설 스포츠아일랜드 회원 4명과 이들 가족 2명이다. 이들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와 이 시설 탈의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현재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동두천에서도 이날 주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일 시작된 지행동 친구 모임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로써 지행동 친구 모임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들은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지행동 신시가지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충남 아산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등교 인원 제한은 현재 유·초·중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에서 유·초·중·고교 모두 3분의 2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력 격차 우려 등으로 등교 확대 요구가 컸던 점을 고려해 지역,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이나 수도권 지역 학교에만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를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과대학교·과밀학급이 아닌 경우 전교생의 매일 등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학교의 경우 등교 인원 제한을 지켜야 하지만, 오전·오후반 도입, 오전·오후 학년제 실시, 등교 시간 차등화 등으로 등교 수업일을 확대해 역시 매일 등교가 가능해질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 준비 기간을 고려해 12일부터 18일까지는 기존 등교 방식을 지속하되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정된 등교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2일부터는 영업금지·모임제한 등의 조치가 대폭 완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에 적용되던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는 해제된다. 다만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전시회·박람회·축제·대규모 콘서트·학술행사는 행사가 개최되는 시설 면적의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또 스포츠 행사는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 관중이 입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추후 감염 확산 추이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영업이 금지돼있던 고위험시설 11종 중 방문판매와 관련 있는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0종에 대해 모두 영업이 허용된다. 10종은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대형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