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기념 행사 ‘안전한 출산과 즐거운 육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임산부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임부의 산전관리 ▲신생아 응급상황 대처 및 시뮬레이션 ▲출산 중 통증조절 및 힘주기 ▲신생아 모유수유 관리 ▲기념품 증정과 포토존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예비엄마는 “믿을 만한 정보가 없어 고민이었는데 이번 행사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다양한 서비스와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출산 후에도 지속 도움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민선 산부인과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임산부 배려 인식을 확산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임신·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진행하는 위로(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느덧 10월이 끝나가고 11월이 코앞이다. 11월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 체계로 전환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가을이 지나갔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가을을 추억할 수 있는 감성적이면서도 쓸쓸함이 담겨 있는 노래를 소개한다.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김동규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이제 그를 대표하는 명곡이 됐다.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목소리는 아련한 울림을 더해 듣는 이들에 위로를 전한다. ‘눈을 뜨기 힘든 / 가을보다 높은 / 저 하늘이 기분 좋아’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 사랑은 가득한걸’ 살아가는 이유도 꿈을 꾸는 이유도 모두 당신이라고 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라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백을 전한다. ◇이용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 시월의 마지막 밤을’ 10월의 마지막 밤이면 많은 이들이 어김없이 찾는다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1982년 그에게 가요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최고의 히트곡으로,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이 노래를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최근 비대면으로 ‘2021 키즈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 키즈리본 캠페인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성인이 됐을 때 10명 중 5명이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아 10월 5일이 속한 주간에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매년 전국단위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기지역암센터는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해 키즈리본 캠페인의 의미를 알아보는 퀴즈 이벤트를 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관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암 예방 수칙 동화책·리플릿·클레이 활동 등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를 배포했다. 초등 보건교육 현장에서 암 예방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관내 보건교사협의회에 배포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 교육자료는 ▲암의 기본개념 ▲암 예방 생활습관(금연, 금주) ▲HPV 예방접종 등 총 4편으로 구성됐으며, 경기지역암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세혁 경기지역암센터 소장은 “소아·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꾸준한 교육과 홍보로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암 예방 생활 수칙을 실천해 암 발생
어릴 적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로 시작하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한 번쯤 불렀을 텐데,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환경이나 주소가 바뀌면서 2012년 자연스레 가사도 수정됐다고 한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역사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겨 보자. 이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독도 수호 의지를 표명하고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정한 날로 지금까지 기념해오고 있다. 독섬이라고도 불리는 독도의 면적은 18만 7554㎡이며,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옛날 단위 ‘리’는 ‘km(킬로미터)’로 바뀌었기 때문에 1982년 박문영(예명 박인호)이 작사·작곡한 ‘독도는 우리 땅’ 가사가 ‘이백리’에서 ‘87킬로미터’로 수정된 것이다.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진 화산섬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서,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됐다. 또 자연환경보전지역,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 등으로 관리되고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을 담아 1443년 세종대왕이 창제하고, 1446년에 반포된 훈민정음(訓民正音), 한글.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序文)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됐으며, 이는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됐다. 뷔 “우리말은 참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RM “음악을 만들고 부르면서 노랫말과 운율이 조화를 이룰 때 남다른 감동과 희열을 느낍니다. 그만큼 한글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제575돌을 맞이한 한글날, 아름답고 과학적인 우리 고유의 한글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BS1 ‘방탄 때문에 한글 배웠다’ 특집 방송에 출연한다. 그동안 삶의 여정과 철학, 희망이 담긴 진솔한 가사로 세상과 소통해온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라톤과 같은 삶에 전하는 응원 ‘낙원’ 인생을 42.195km에 비유하며 천천히해도 된다고, 그 끝엔 꿈에 낙원이 가
여주시가 제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 뮤지컬 ‘세종, 1446’을 비대면 콘서트로 개최한다. 여주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 ‘세종, 1446’ 한글날 특별 공연인 ‘여민락 상영회’를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로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세종, 1446’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에 근간을 두고 창의와 혁신을 구현했던 세종대왕을 그린다. 뿐만 아니라 그의 고민과 고뇌를 다뤄 인간 ‘이도(李祹)’의 모습도 재조명한 작품이다. 여주시는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 해시계 등의 과학기구를 발명하는 등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이 영면한 곳이기도 하다.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에는 제4대 세종대왕(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 심 씨의 합장릉이 있다. 여주시가 국내 뮤지컬 제작사 HJ컬쳐와 공동 제작한 ‘세종, 1446’은 민관협력의 우수한 사례로 손꼽히며, 2017년 시범형 공연을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과 리딩 쇼케이스를 거쳐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 2020년 전국 순회공연까지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글날 특별 공연은 1부 상영회, 2부 배우들의 토크 콘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생활문화센터가 도내 생활문화 소식을 전하는 웹진 ‘생일선물’ 10월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발간된 ‘생일선물’은 ‘생활문화를 일상에 선물해드려요’라는 의미로, 분기별로 생일을 맞는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이야기를 담는 경기도 대표 생활문화 웹진이다. 매년 4월, 7월, 10월, 12월 첫째 주에 발행되며, ▲생활문화체험기(체험) ▲랜선집들이(공간) ▲생활문화 활동가 칼럼(칼럼) ▲빈칸을 채워주세요(기관, 단체 담당자 인터뷰) 등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창간호였던 화성시생활문화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10월호는 성남시 수내동에 위치한 그림 책방 ‘그림책NORi’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호는 그림책NORi의 프로그램 ‘은밀한 글쓰기’ 체험기, 그림책NORi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단체 ‘우당탕탕예술놀이단’의 인터뷰, 그림책NORi의 공간 투어 등 다각적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는 “‘생일선물’을 통해 경기도민에게 일상 속 생활문화 이야기를 쉽게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다”며 “경기도 생활문화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웹진 ‘생일선물’은 경기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
10월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을 맞아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법을 알아보자.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戊辰年), 즉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이다.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이자 문화민족으로서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로 대한민국 수립 후에도 음력으로 지켜왔다. 그러나 1949년 문교부가 위촉한 ‘개천절 음·양력 환용(換用)심의회’의 심의결과 음·양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꿔 거행하게 됐다.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됐다. 개천절과 한글날은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3·1절과 제헌절, 광복절과 함께
추석이 지나고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도 지난 10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난다. 지난 30일 설악산에는 첫 단풍이 관측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평년과 지난해보다 이틀 늦게 찾아온 단풍. 이를 시작으로 올해 단풍 절정은 대체로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단풍이 물들고 맑고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을에 꼭 어울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을 소개한다. ◇동물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는 그룹 동물원이 1988년 발표한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리더 김창기가 작곡하고, 당시 보컬이었던 김광석이 노래를 불렀다. 동물원의 노래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곡 후반부에 지르는 김광석의 가창은 가히 절창이라 평가받는다. ‘비가 내리면 /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이 노래를 들으면 깊은 고민에 빠진 한 남자가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편지를 쓰는 모습이 상상된다. 비 오는 가을날, 노래를 들으며 편지 쓰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바이브 ‘가을
코로나19 확산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4일부터 1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열릴 예정이었던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취소 및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수원시청은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이날 오후 7시 예정된 첫 회 공연부터 이후 모든 일정이 취소됐다. 9월 24일 막을 올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까지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공원, 행궁동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밖에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과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힐링폴링 수원화성’의 모든 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해 개최된다. 예정된 현장공연과 투어, 교육 등 대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단,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수원 시내 곳곳에 마련된 야간 조명 등 거리 조형물은 유지된다. 수원시청 측은 “너무나 오랜 기간 지쳐온 시민들께 ‘선물 같은 위로’를 드리고자 정성껏 준비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면서 “‘수원화성으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